두 교황-유머,감동,희비극과 대비가 강렬한 강추영화

진짜 두 교황 너무 좋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 훌륭합니다.

 돈키호테와 두 교황의 간극을 훌륭히 메워버린 조나단 프라이스는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교황이자 인간인 두 사람의 이야기와 대비가 너무 좋고 이 영화 상당히 빠르면서도 느린 영화였습니다.

 올해 본 영화에서 최고를 다투자면 냇플릭스를 빼놓을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영화들이 몰렸네요.

 이 영화 연출은 참 세련되서면서도 직관적이네요.

 특히 조명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빛과 어둠의 변환과 광량의 섬세한 차이가 가득한 화면이 두 배우의 연기와 합쳐져서 참 풍부한 감정을 느끼게 하네요.

 이 영화는 진짜 극장에서 관람하길 잘했습니다.

 숨소리조차 조용하게 집중해주신 관객분들 덕에 엔딩크레딧까지 푹 빠져 봤네요.

누구나 삶에서 고독을 느낄때가 있는데 그것을 첨 다채롭게 풀어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엔딩크레딧에서 펼치진 그 곳의 공허함과 웅장함이 참 무거우면서도 빛나게 다가오네요.

참 영화적이면서도 다큐적이라 좋았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