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하늘에 묻는다] 블라인드로 본 썰 풀어봅니다
[꿈을 보여주는 자, 꿈을 만들어주는 자.]
11월말에 백택님 나눔으로 천문을 봤었습니다.
설문지 받아들고 엄청 흥분했던 기억이...ㅠㅠ
그리고 관람후에 출구에서 다크맨님도 뵈었지요 +_+
관람전에도, 후에도 기분좋았던 영화였습니다ㅋㅋㅋㅋㅋ
암튼 다들 아시다시피 배우진이 매우 화려합니다.
최민식, 한석규, 허준호, 신구, 김홍파, 김태우...
연기 좀 한다는 분들이 모여서 펼치는 연기는 순간순간 숨을 참고 보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돌아가며 카리스마 뽐내는데 이건 뭐...
'아~ 여기가 카리스마 맛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ㅋㅋㅋㅋㅋㅋ
특히 허준호 배우의 눈빛과 카리스마는 생각지도 못한 지점에서 튀어나와서 깜놀했어요.
최민식 배우야 워낙에 카리스마가 강렬한 분이니 짐작은 했는데 한석규 배우도 엄청나더라구요.
솔직히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기분!!! 그럼에도 속시원히 다 뚫린 건 아니지만...ㅠㅠ
영화가 중간중간 살짝 지루해지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 보는 재미에 참고 넘길 수 있었어요.
영화를 보는 내내 힘없는 나라의 설움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간사하게 빌붙어 먹는 놈들은 여전히 있고...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둬서 상상력이 더해진 거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세종대왕의 진심은 그대로 믿고 싶었습니다.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어진 임금 세종.
(스포주의)마지막 즈음에 영실과 마주하고 있는 장면에서 왜 그렇게 울컥하던지...ㅠㅠ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지...ㅠㅠ(스포끝)
보여준다, 만들어낸다라는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제겐 세종대왕은 장영실의 꿈이 이뤄지도록 그 길을 만들어주고, 장영실은 세종의 꿈이 계속 나아갈 수 있게 그 길을 보여준다고 느껴졌습니다.
오직 백성을 위해서, 자신을 믿어주고 아껴주는 어진 임금을 위해서 두 사람의 우정과 헌신이 드러나는 장면들은 정말 눈물겹더라구요ㅠㅠ
이렇게 리뷰를 쓰는 순간에도 다시 한번 한글의 위대함과 대단함이 느껴집니다.
세종대왕님 정말 감사합니다!!!
장영실님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백택님도 감사합니다^^
[한줄평]
4/5
꿈을 보여주는 자. 꿈을 만들어주는 자.
꿈조차 마음대로 꿀 수 없던 시절.
하늘에 묻고 가슴에 묻었던 꿈이 이루어지다.
한 카리스마하는 배우들의 카리스마 대방출!!!
이팔청춘
추천인 26
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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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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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친절하게 숨겨주시고+_+ㅋㅋ 좀이따 익무시사 가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재밌게 보세요!!
한석규배우님 세종은 뿌리깊은 나무였었나? 그때보고 세종대왕에 잘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한석규배우님때문에 기대됩니다. (Feat. 계속 귀에 맴도는 G×하고 자빠졌네)
한선규 배우님떄문에 기대하신다면 만족 100%일듯합니다!!
뿌리깊은 나무도 좋은 드라마입니다. 재밌고 한석규배우님 멋있고 보너스로 욕을 하는 세종대왕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개봉일에 꼭봐야겠네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멋진 리뷰 잘 읽었습니다 ㅎㅎ
나눔 정말 감사드립니다!!!ㅋㅋㅋㅋ
전문가들의 검증도 받았다는거 같으니 이슈없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오늘 보러 가네요 ㅋ
앜ㅋㅋㅋㅋ 다크맨님 목격 블시가 이것이었군요!
개봉날 바로 보실수있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