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윤지혜 배우 폭로 실검 2위까지 올랐습니다.
인스타 폭로글 바탕의 짜깁기 기사외에 추가 소식이 담긴 기사가 있어 아래에 공유합니다. 내일 반대 쪽 입장 표명한다고 하는군요... 저도 언론시사회에서 괜찮게 봤던 작품이지만 상당히 무겁고 충격적인 연출 속 이런 뒷배경이 있었다는게 안타깝네요.
"이 영화는 불행포르노" 배우 윤지혜 폭로…KAFA "확인할것"
자신이 주연한 독립영화 ‘호흡’(19일 개봉, 감독 권만기) 촬영장이 불합리했다며 “이 영화는 불행포르노 그 자체”라 토로한 배우 윤지혜에 대해 이 영화를 제작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측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KAFA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 전문 종합교육기관이다.
‘호흡’은 권만기 감독의 KAFA 선정 졸업작품. 개봉을 닷새 앞둔 14일 윤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호흡’ 촬영장이 안전 등 연기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도 갖춰져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윤지혜는 ‘호흡’의 제작비가 7000만원대였다며 “처음에는 초심자들에게 뭔가 느끼면서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 큰 착각도 했었다”고 했다.
그러나 촬영 중 “안전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주행 중인 차에서 도로로 하차해야 했고 요란한 경적소리를 내며 저를 피해 가는 택시는 저를 미친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지하철에서 도둑촬영하다 쫓겨났을 때 학생영화라고 변명 후 정처 없이 여기저기 도망 다니며 이것 또한 재밌는 추억이 될 듯 머쓱하게 서로 눈치만 보며 멀뚱거리던 그들의 모습을 기억한다”고 했다.
또 “보석 같은 훌륭한 스텝도 있었지만 전체로는 전혀 방향성도 컨트롤도 없는 연기하기가 민망해지는 주인 없는 현장이었다”면서 “어떻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마음이 힘드니 실없이 장난치며 웃었던 표정이 (뒤늦게) 영화 마케팅으로 사용됐다”며 “대체 누구 눈에 밝은 현장 분위기였나. 알량한 마케팅에 2차 농락도 당하기 싫다”고 했다.
KAFA측은 15일 본지와 통화한 이 영화 배급사 ‘영화사그램’을 통해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윤지혜 배우의 발언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감독을 비롯해 주요 스태프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내일(16일) 공식입장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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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57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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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작비에 그런 고퀄리티의 영화가 나왔단건 스탭,배우 갈아서 나온거죠.
더구나 단편도 아니고 장편이죠.감독이야 개봉도 하고 좋겠지만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더 이상 꿈 하나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
피해보는 사람 없기를...
아이고, 배우님 마음 속 고통 이해합니다.ㅜ고생 많으셨어요. 사람들의 위로가 마음의 치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ㅜㅜ
주먹구구식에 추억이라고 자기합리화네요...
다시 읽어봐도 뭐가 충격적인지 감을 못 잡겠네요.
무슨 헐리우드에서 온 톱스타급 배우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20년 째 한국에서 연기 활동하고 있는 배우가 마치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는 듯 말하니까 어리둥절합니다.
생방송 드라마라는 말이 있는 나라입니다. 일반 상업 작품도 원칙 따져가면서 못 찍습니다. 근데 독립영화에 출연하면서 무슨 기대를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다른 조연 여배우의 인스타를 보면 촬영 즐겁고 재미있게 했던 것 같던데, 가장 특별한 대우를 받았을 주연 여배우가 지옥을 다녀온 것처럼 구는지 알 수가 없네요.
영원히 안 보게 되었네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