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씨네에서 파비안느 & 디에고 뱃지 받았습니다 !
수량부터 말씀드리자면 파비안느 30개정도? 디에고 40~50개 정도 있었습니다.
회차가 적어서 그런지 수량은 넉넉(?)했고, 받아가는 사람도 별로 없었네요.
작년에 비해 확실히 인기가 낮아졌고 관심도가 날이갈수록 확연히 떨어진게 보였습니다.
올해 수량을 넉넉하게 잡았다가 재고생기니까 내년에는 제작년처럼 수량을 타이트하게 가져갈까봐 한편으론 두렵네요;;;
영화얘기를 간단하게 하자면
디에고 >>> 파비안느 였습니다.
먼저 디에고부터 시작하자면, 마라도나는 전설의 아르헨티나 축구선수다. 이정도까지만 알고 그의 내력(?)은 몰랐습니다.
아무리 축알못이라 할지라도 마라도나의 마도 들어보지 않았던 사람도, 도입부에서 짤막하게 설명해줘서 누구나 볼 수있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의 눈부신 전성기와 한없이 추락하던 그 시절을 2시간이란 긴 러닝타임동안 다큐멘터리임에도
짜임새 있는 상업영화를 보듯 몰입도가 남달랐습니다. 2019년 아티스트 뱃지 대상 영화 중 가장 아티스트 영화 다운 영화였습니다.
요근래 해외 다큐멘터리 영화의 연출력이 상당하다는 걸 느낀 작품이었습니다 ! 상영 극장이 정말 소수지만 보러 갈만합니다!!
4 / 5
[올해 다큐멘터리 1위 디에고 2위 안도 타다오 3위 이타미준의 바다]
그리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팬으로써, 감독님의 첫 해외작품으로써 기대가 남달랐습니다.
하지만 디에고부터 시작해 잔잔한 영화를 연달아 보니 중간에 졸았네요 ㅠ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작품을 보면 다양한 결함(?)을 가진 가족 구성원들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예를들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어느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도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과거 대배우(?)의 시절을 못 잊고 점점 늙어가는 것에 회한을 지닌 파비안느와 그런 어머니에게 약간의 애정결핍을 지닌 뤼미르,
두 모녀의 감정의 골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자칫 무거울수 있는 분위기를 툭툭 내뱉는 식의 위트있는 대사들과
에단호크의 능글맞는 코믹 연기는 볼때마다 웃음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항상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보여준 잔잔한 일본풍(?) 영화를 보다가
이번 파비안느를 보니 집중이 쉽사리 되질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낯설어서 그랬는지 2시간도 채 안되는 러닝타임이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랬는지 나중에 컨디션이 좋을때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의외로 2주차만에 상영회차가 줄어들어서 보실분들은
빠르게 보셔야될것같습니다 !
3.5 / 5
추천인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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