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이지만 두 번 보긴 힘들것같은 영화, 뭐가 있으셨나요?
안녕하세요. 오늘 조커 한정판 원클릭으로 익무가
더들썩한와중에 글 하나 적습니다 ㅎ
정말 잘 만든 영화이고, 정말 몰입해서 보았지만
주인공이 너무 불행한 인생을 살거나, 가슴이 미어지거나 또는 혈압이 올라서 한번은 봤지만 2회차는 쉽사리
마음먹기 힘든 영화가 있으신가요?
저는 앞으로 영화를 더 보게된다면 리스트가 바뀔 순
있지만 여태 봤던 영화 위주로 해서 딱 세개 적어보겠습니다.
★스포일러는 최대한 피하고 작성하였으나, 혹시나
댓글로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결말이 언급 될 수 있으니 유의바랍니다.
<진링의 13소녀>
무려 어젯밤에 본 영화입니다.. 왓챠 예상별점 4.9 라서 믿고 봤는데 아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난징대학살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 남의 나라 일같지 않았고.. 가슴이 미어지다 못해 찢어질것같더라구요... 느낀게 너무 많았고 잘만든 영화지만 너무 잔혹해서 두번은 못볼것같습니다.. 블루레이 구하고있는데 자꾸 주저하게됩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왓챠플레이로 보고나서 바로 블루레이를 구매했으나..
쉽사리 재생을 못하겠더라구요... 포스터를 보고 보이지않는 장벽에 틀어막혀 감상을 미루고 미루다가 평이 워낙좋아서 봤는데 양의 탈을 쓴 늑대같은 영화더군요.. 주인공이 인생이 너무 처참해요... 진짜 그 불행한 인생을 두번씩이나 쳐다보기란 힘들것같아요..
<더 헌트>
이건 모게임을 하고나서 매즈미켈슨(마스미켈센) 의
매력에 빠져서 보게 된 영화인데요, 보다가 혈압 올라서
실제로 두통이찾아와 진통제먹고잤습니다... 마녀사냥의 위험성이랄까요..결말마저 뒷맛이 씁쓰리해서 속앓이를 했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현재까진 이렇게 3개가 있습니다. 이전글은 '극장에서 못본게 한이었던' 영화 였지만 이번엔 반대로 두번은 보기힘들것같은 영화를 적어보았습니다. 익무님들은 어떤 영화가 있으신가요?
해가 저물었네요. 미세먼지가 안좋으니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천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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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딱 1번 봤습니다. 사실 볼 때도 힘들긴 했어요.
명작인건 아는데 말이죠.
두번보긴 힘들 것 같아요 너무 혈압ㅠㅠ
마츠코는 제가 일본영화중 스왈로우테일버터플라이와 함께 최고로 뽑는~~이 영화때문에
나카시마테츠야 감독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영화 참 잘만들어여~~고백도 재밌는
더 헌트도 봤는데 격이 잘 안나네여ㅎㅎ 조커는 영화관에서 두번봤습니다만
둘다 인상적이었습니다~~전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 진짜 인상적으로 봤는데
4시간이라는 런닝타임때문에 음..ㅎㅎㅎ
보는내내 진이 다 빠져버려서, 끝나고 나올 때 너무 좋았는데 또 보지는 못할거 같다는 생각하면서 나왔어요
영화 분위기 자체가 좀 두번 보기는 힘들더라구요
생각보다 더 힘든 영화엿어요ㅠ
올해는 경계선이 보기 힘들었어요ㅠ
동시에 마음이 참 아프더라고요
마치 바늘 위로 걸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여러번 보고 싶었지만 감정소모가 너무커서
딱 1번밖에 볼 수 없는 영화들이었어요
라스 폰 트리에 - 어둠속의 댄서, 도그빌
데브라 그래닉 - 윈터스 본
클린트 이스트우드 - 미스틱 리버
테일러 쉐리던 - 윈드리버
적고 보니 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