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단평 - 이런 영화 프로젝트 반갑네요 (스콜세지 님 나눔)

영화 <10년>은 안락사, AI 관리시스템, 디지털유산, 환경오염, 전쟁 을 주제로 10년 후의 일본은 이런 모습일 거라고 가정한 5편의 옴니버스 영화 입니다. 홍콩과 대만, 태국도 제작 했고 일본에서는 고레에다 하로카즈 감독님이 제작 하셨습니다. 본인이 직접 신예 감독 5명을 뽑아서 총괄 지휘 하셨어요. 아무래도 장편 경험이 있는 두 감독,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1편 <플랜 75>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아름다운 나라>가 가장 볼만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일본이라면 10년 뒤에 정말 저렇게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작품들 이거든요. 100세 노인이 가장 많은 최장수국 일본이라면 정부차원에서 저런식의 해결을 도모할 수도 있겠다는 섬뜩한 생각..., 그리고 아베에게 한방 먹이는 징병제 얘기도 좋았습니다. 약간 놀란것이 징병 포스터에 여성으로 되어 있었어요ㅋ 제발 헌법 고칠 생각 말고 '자위대' 다워지길... 

암튼 상영관과 편성이 부족해서 시사회 아니면 보기 힘들 거라는 판단에 우선적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좋은 기회 주신 스콜세지 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