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에 견줄만한 <러시: 더 라이벌>의 최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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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 햄스워스와 다니엘 브륄이 출연한 <러시: 더 라이벌>(토르 V 지모)는 꽤 잘 만든 수작입니다. 서로 전혀 다른 성향의 두 라이벌 "크레이지" 제임스 헌트와 "불사조" 니키 라우다가 격돌했던 전설의 F1 1976 시즌을 다루고 있죠(맥라렌 V 페라리).
하지만 각색이 다소 투박해 실제로 더욱 격렬했던 당시 상황을 온전히 옮기진 못했다고 생각해요. 실화가 어땠는지 찾아보고 나니 오히려 영화가 더 건조한 느낌... 더욱 아쉬운 건 제작비가 3800만불에 불과해 레이싱 씬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반면, <포드 V 페라리>의 제작비는 약 1억불로 레이싱 액션 자체에도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죠. 각색, 편집, 캐릭터, 액션, 스케일, 음향 효과까지... 개인적으로는 <포드 V 페라리>가 여러모로 우위라고 봅니다.
그런데 <러시: 더 라이벌>이 유일하게 견줄만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qPpp3e-PpAE
Lost but Won - Hans Zimmer
바로 한스 짐머가 맡은 OST입니다.
<포드 V 페라리>의 OST는 레이싱 장면들과 절묘하게 매치됨으로써 폭발하는 rpm의 짜릿함을 강조한다면, <러시: 더 라이벌>에서는 매 트랙에 오를 때마다 생사의 기로에 서는 드라이버들의 비장미를 부각시킵니다.
"Le Mans 66" V "Lost but Won" 이것만큼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드네요.
추천인 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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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영화를 본지 좀 되서그런지 기억이안났는데 유튜브를 보니까 기억나네요 ㅎㅎ
13:52
19.12.10.
NightWish
저도 포드v페라리 ost 듣다가 자동으로 이어져서 오랜만에 들었는데 정말 좋네요ㅎㅎ
13:54
19.12.10.
2등
Landa
삭제된 댓글입니다.
13:53
19.12.10.
Landa
저도 러시 재밌게 봤습니다ㅎㅎ 근데 이번에 포드v페라리가 너무나 취향저격ㅎㅎ;;;
13:55
19.12.10.
3등
러시가 겨우 3800만불로 찍었군요. 솔직히, 제 개인적으론 포드V페라리 보단 러시가 더 재밌었다고 생각됩니다.
13:57
19.12.10.
마롱~마롱~
러시도 잘 만든 작품이죠ㅎㅎ 다니엘 브륄의 니키 라우다가 특히 멋졌어요
13:58
19.12.10.
전 러시가 짜임새도 좋고 더 잘 만들었다고 느꼈지만.. 제작비가 생각보다 엄청 적어서 의외네요.
13:58
19.12.10.
구운갈비
제 생각과 다르게 러시를 더 선호하는 분들이 많네요ㅎㅎ 제작비 치고 상당히 잘 뽑았죠
14:00
19.12.10.
어찌보면 포드v페라리에서는 bgm이라는 것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라..
14:39
19.12.10.
Liveis
그래도 지그붐 지그붐 하는 경쾌한 음악도 있고 7000rpm 미친듯이 밟아 할때도 음악 절묘하지 않았나요??ㅎㅎ
14:44
19.12.10.
미션시바견
7000rpm은 나레이션에 집중하느라 음악은 신경도 못 썼었네요?! ㅎㅎ
15:03
19.12.10.
Liveis
https://extmovie.com/index.php?mid=movietalk&member_srl=243&document_srl=51985239
두번째 음악이 특히 좋았어요ㅎㅎㅎ
두번째 음악이 특히 좋았어요ㅎㅎㅎ
15:07
19.12.10.
<포드 V 페라리>는 OST보다 음향이 더 인상적이었죠.
16:06
19.12.10.
셋져
음향이 워낙 강렬하긴 했죠ㅎㅎㅎ
16:48
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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