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용아맥 후기 (익무 관람권)
알폰소쿠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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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엑스 시사회에서 전대미문의 재앙을 겪은 후, 그 보상으로 포드v페라리 아맥 관람권을 감사히 받아 어제 사용했습니다.
원래 지난 일요일, 12월 8일까지 리뷰 올려야 된다는 기한이 있었는데, 제가 까먹어버리고 이제서야 올리게 됐네요 ㅠㅠ
MX관에 비해 좌석을 진동시키는 사운드의 출력은 조금 열세지만, 그래도 레이스 장면의 박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궁내 체고에 화면 크기와 밝기... 역시 명불허전이었구요.
용아맥과 코엑스 MX, 목동 MX 정도면 개인적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영화는 다시 봐도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영화 시작 부분의 내레이션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고, 드라마적인 측면까지 더욱 풍성하게 즐긴 것 같습니다.
결말에서 씁쓸해지는 감정은 여전했구요.
같이 본 친구는 피곤했는지, 초중반에는 조금씩 졸다가 켄 마일스가 캐롤 쉘비 얼굴에 주먹 날리는 장면에서 확 잠이 깨서 그 후로는 집중해서 잘 봤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레이스 장면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저녁 내내 르망 24시 검색해보고 그 이야기만 했네요ㅋㅋㅋ
익무 덕에 정말 좋은 영화를 다시 한번!! 용아맥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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