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팬이 본 스타트랙: 더 비기닝
Fallen_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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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바빠서 늦게나마 후기를 올립니다. 먼저 표를 양도해주신 박주영(volra)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단 코엑스에 도착 하자마자 전관 시사회의 위용에 사뭇 당황스러웠습니다.
전관 시사회는 처음 접하는 일인지라, 사람들도 평소때보다 한층 북적대고 여기저기 팻말에 사인에.. 아무튼 정신이 좀 없었지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거의 10분전 도착을 해서 표수령도 늦게했는데요.
익스트림 무비 스텝진분들께서 친절하게 자리도 골라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들어간 영화관에서, 맨인블랙에 나올법한 경호원 분들을 보고 또 당황...
보안 스티커를 카메라렌즈에 붙여주시는 모습을 보고 한번더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요근래에 CG편집조차 안된 X-Men Origins: Wolverine 유출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있었기에 굉장히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한곳에서 퍼지면 겉잡을수없는 속도로 퍼지는 유출파일때문에 제작사는 너무도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죠 (폭스사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듯..). 아무튼 보안 애기는 이쯤에서 하고, 영화가 막 시작되고 나서야 당황스러웠던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시작부터 화려한 CG영상으로 압도당했고, 뒤이여 나온 배우진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굉장히 널리 알려진, 대중친화적인 배우들이였거든요.
호주 출신 미남배우 에릭바나,
떠오르는 한국계 배우 존조,
그리고 미국의 히어로드라마 시리즈 Heroes 에서 '사일러' 역을 맡고있는 자카리 퀸토까지...
이곳저곳에서 활약한 낯이 익은 얼굴들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전 사실 스타트랙을 그렇게 즐겨보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매니악한 요소들과 철학적으로 무거운 부분들 (종교문제 또는 인권문제등) 그리고 부담스러운 방대한 세계관 때문에 기피하고 있었는데요 (채널돌리기 신공). '스타워즈'처럼 때리고 부수고 자르는, 오락요소들이 넘쳐나는 작품들을 선호하는 저이기에 티비시리즈를 보면서까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무거움을 감당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배우진들만봐도 이번 영화를 계기로 스타트랙이 대중화를 하겠다는 포부가 느껴질정도입니다. 실제로도 영화가 지루해질쯤이면 곳곳에 적절한 유머를 배치해서 관객이 천천히 따라갈수 있도록 잘 리드했다고 생각합니다. 볼거리도 충실하고 스타트랙의 기존 스토리를 모르고 보셔도 재미있을만큼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저도 보면서 확실히 재미있었으니까요^^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골수팬들에 대한 배려인데요. 나름 스타트랙의 진중함, 그리고 캐릭터 '스폭'처럼 전체적으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인 분위기와 느낌때문에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로서 기존팬분들에겐 이영화가 어떻게 평가될지 궁금합니다.
★★★★☆
일단 코엑스에 도착 하자마자 전관 시사회의 위용에 사뭇 당황스러웠습니다.
전관 시사회는 처음 접하는 일인지라, 사람들도 평소때보다 한층 북적대고 여기저기 팻말에 사인에.. 아무튼 정신이 좀 없었지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거의 10분전 도착을 해서 표수령도 늦게했는데요.
익스트림 무비 스텝진분들께서 친절하게 자리도 골라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들어간 영화관에서, 맨인블랙에 나올법한 경호원 분들을 보고 또 당황...
보안 스티커를 카메라렌즈에 붙여주시는 모습을 보고 한번더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요근래에 CG편집조차 안된 X-Men Origins: Wolverine 유출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있었기에 굉장히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한곳에서 퍼지면 겉잡을수없는 속도로 퍼지는 유출파일때문에 제작사는 너무도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죠 (폭스사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듯..). 아무튼 보안 애기는 이쯤에서 하고, 영화가 막 시작되고 나서야 당황스러웠던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시작부터 화려한 CG영상으로 압도당했고, 뒤이여 나온 배우진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굉장히 널리 알려진, 대중친화적인 배우들이였거든요.
호주 출신 미남배우 에릭바나,
떠오르는 한국계 배우 존조,
그리고 미국의 히어로드라마 시리즈 Heroes 에서 '사일러' 역을 맡고있는 자카리 퀸토까지...
이곳저곳에서 활약한 낯이 익은 얼굴들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전 사실 스타트랙을 그렇게 즐겨보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매니악한 요소들과 철학적으로 무거운 부분들 (종교문제 또는 인권문제등) 그리고 부담스러운 방대한 세계관 때문에 기피하고 있었는데요 (채널돌리기 신공). '스타워즈'처럼 때리고 부수고 자르는, 오락요소들이 넘쳐나는 작품들을 선호하는 저이기에 티비시리즈를 보면서까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무거움을 감당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배우진들만봐도 이번 영화를 계기로 스타트랙이 대중화를 하겠다는 포부가 느껴질정도입니다. 실제로도 영화가 지루해질쯤이면 곳곳에 적절한 유머를 배치해서 관객이 천천히 따라갈수 있도록 잘 리드했다고 생각합니다. 볼거리도 충실하고 스타트랙의 기존 스토리를 모르고 보셔도 재미있을만큼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저도 보면서 확실히 재미있었으니까요^^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골수팬들에 대한 배려인데요. 나름 스타트랙의 진중함, 그리고 캐릭터 '스폭'처럼 전체적으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인 분위기와 느낌때문에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로서 기존팬분들에겐 이영화가 어떻게 평가될지 궁금합니다.
★★★★☆
Fallen_Angel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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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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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38
09.04.27.
golgo
golgo님 말씀대로 블록버스터는 블록버스터인 만큼 철두철미하게 보안을 하겠지요!
다만 제가 직접 경험한적이 없어서 맨인블랙포스에 당황했답니다 ^^;;
다만 제가 직접 경험한적이 없어서 맨인블랙포스에 당황했답니다 ^^;;
17:54
09.04.27.
golgo
그런일도 있었군요;;
저도 흥행이 잘돼서 엑스멘 4는 다시 브라이언 싱어가 맡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매그니토 스핀오프도 빨리 나왔으면 하구요..!
저도 흥행이 잘돼서 엑스멘 4는 다시 브라이언 싱어가 맡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매그니토 스핀오프도 빨리 나왔으면 하구요..!
18:30
09.04.27.
golgo
매그니토 스핀오프는 각본은 좋다는데..
감독이 너무 꽝이라.. 데이빗 고이어 말고 다른 사람이 하면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좀 걱정되는 프로젝트죠..-_-
감독이 너무 꽝이라.. 데이빗 고이어 말고 다른 사람이 하면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좀 걱정되는 프로젝트죠..-_-
18:33
09.04.27.
golgo
기자 시사회 때도 보안 검색을 처음 도입할 때는
기자들이 왜 내 가방 뒤지냐고 그 자리에서 항의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이 됐죠...^^;;;
그나저나 울버린 유출 때문에 폭스가 입은 피해 규모가
제법 큰가 보더군요.
영화가 생각외로 괜찮던데 흥행이 잘 됐으면 싶습니다만...
기자들이 왜 내 가방 뒤지냐고 그 자리에서 항의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이 됐죠...^^;;;
그나저나 울버린 유출 때문에 폭스가 입은 피해 규모가
제법 큰가 보더군요.
영화가 생각외로 괜찮던데 흥행이 잘 됐으면 싶습니다만...
18:13
09.04.27.
2등 이번 영화 잘되고 속편할때는 좀 팬들이 늘어나서
분위기 있는 감상이 되면 좋겠네요 ㅎㅎ
분위기 있는 감상이 되면 좋겠네요 ㅎㅎ
20:44
09.04.27.
다크맨
2편이 이번만큼만 나와준다면 저도 팬이 될겁니다 아마도 ㅎㅎ
22:44
09.04.27.
3등
이번 영화 흥행대박나서 2편도 부디 나오길..
23:45
09.04.27.
도몬캇슈
동감입니다.. 한국흥행까지는 아니더라도, 꼭 제대로 한방 터트려줬으면 좋겠네요^^
00:09
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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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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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보안 철저히 하는 건 미개봉 블록버스터면
당연히 하는 조치라서...'울버린' 사건 아니어도 했을 것 같아요...
만약 우리나라쪽에서 영화가 유출됐다고...하면 수입사 쪽에서 손해배상 엄청나게 해야할테니
보안 용역까지 불러 만전을 기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