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용아맥이 참 좋습니다
용아맥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상영관입니다. (비싼 표값과 높은 예매 난이도를 제외하면...^^;;;)
거대한 아이맥스 스크린을 꽉채우지 못하는 비스타나 스코프 포맷 상영에서도 말입니다.
영등포 스타리움이나 월타 슈플G가 시네마스코프 포맷에서 용아맥보다 크고,
코엑스 MX가 같은 특수관 사운드가 좀 더 우위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에 대한 몰입감은 용아맥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스크린을 제외한 벽과 천장 등에는 일체의 꾸밈이 없습니다. (슈플G는 이 점에서 절망 수준... ㅜㅜ;)
오직 흡광만을 위한 인테리어입니다.
소위 명당이라는 자리에 앉는다면 스크린 속 영상 외에 눈에 들어오는 게 없습니다.
스코프 포맷이어서 상하 블랙바가 존재하나 스크린만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에 블랙바를 느낄 수 없습니다.
이런 완벽한 환경 속에서 나와 영화만 존재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폭스시사실과 코MX를 거쳐 용아맥에서 만난 [포드 V 페라리]는
그 거대한 스크린 크기만큼이나 사운드의 양감 역시 압도적이었습니다.
여러 번 보면서 영화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조금씩 달라지네요.
세 번째에서는 쉘비와 캔 사이의 우정과 신뢰가 인삼깊게 다가왔습니다.
좋은 작품을 다양한 곳에서 볼 기회를 준 익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p.s. 세 번을 봤는데 "안녕하세요."를 왜 못 들었을까요? ^^;;;;
p.s.2. 용아맥 주차 관련해서 문의를 드린 게 있는데요.
( 용아맥 주차 문의글 https://extmovie.com/movietalk/51986987 )
상영시간이 길어서 무료주차 3시간이 아슬아슬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3시간으로는 안 되겠더군요.
올리브영에서 작은 거 하나 사고 2시간 추가 무료 받아서 여유있게 보고 나왔는데요.
자정이 넘은 시간에, 괌람 인원이 많은 아이맥스관인지라 차가 많아서 출차에만 10분 넘게 걸렸네요.
콘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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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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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녕하세요 소리는 듣고 자막은 못봤는데 자막에도 안녕하세요라고 나왔나요? 갑자기 한국말이 나와서 신기했네요ㅋㅋ 너무 빨리지나가서 자막을 먼저 받아들이면 안들렸을수도 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