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v페라리] (익무 관람권)아맥보다 mx관이 더 좋았어요 (스포)
지인과 함께 용아맥으로 관람했습니다.
코메박 mx관 D열에서 볼 때는 발끝에 진동도 전달되고 귓전에 울리는 생생하고 깊이있는 레이싱 사운드가 특별관의 정점을 찍은듯했습니다. 영화끝나고 전율이 일고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나올 정도로 몰입이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용아맥은... 뒷열이라 그런지 사운드가 아쉬웠어요. 마치 사운드가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울림이 적은 플랫한 소리가 전달되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운드로 긴장을 유지하다 확 터뜨렸던 mx관이 좋았습니다. 익무엔 포디스액의 호평이 자자해서... 주말까지 남아있으면 예매 도전해보려해요. (겨울왕국과 쥬만지가 맘에 걸리지만.. 남아있겠죠?ㅜㅜ)
*아래는 스포일러가 포함된 지인의 후기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긴장하고 봤대요. 끝나고 긴장이 풀리는지 약간 나른해 하더라고요.
'빠르게 달리면 차의 속도는 올라가지만 주변은 느리게 보인다'는 대사가 좋았대요. '나는 누구인가'라고 스스로 질문하던 자신과 마주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영화 중간 데이토나 레이싱이 길게 느껴졌대요. 스토리 상 켄 마일스가 우승할텐데 이 부분를 길게 연출한 이유가 뭘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비행장에서 켄이 아들과 대화하는 장면과 마지막 르망 레이싱에서 캐롤 셸비의 대사였대요.
캐롤 셸비는 중간에서 보류적인 대답을 하는 게 우유부단하게 비춰져서 답답했대요. 마지막 르망24에서 켄 마일스를 감싸고 그에게 전권을 위임한 대사가 가장 사이다였대요! 강단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
*글을 마치며,
레이싱 주제가 낯설어서 그런지 이 작품을 같이 보자고 권하면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ㅠㅠ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선택의 고민을 날려버리는 작품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입소문이 더 많이 나서, 특별관에서 좀더 오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귀한 시사회 기회와 아이맥스 관람권을 주신 익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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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박 mx음향은.. 영화보고 며칠동안 생각날 정도로 여운이 깊게 남았었어요ㅎㅎ
저도 용아맥 코메박mx 둘 다 좋았지만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mx에 한표요. 음악영화도 아닌데 사운드로 감동받을 줄이야ㅎㅎ
용아맥과 mx 각자의 장점은 있지만 전체적으론 mx관이 좋았어요.
맞아요ㅋㅋ 저도 사운드로 감동 받을 줄 몰랐어요. rpm올라갈 때 점점 고조되는 사운드가 최고였어요!!
용아맥도 사운드가 좋았다는 후기도 보이더라고요~ 제가 너무 뒷열에 앉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