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영화관에 대한 넋두리 및 잡담
안양에서 거의 20년을 살았으니 토박이나 마찬가진데요
안양은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의 다른지역과는 달리 CGV보다는 롯데시네마가 강세인 지역입니다
그래서 안양지역영화관에 대한 좀 수다를 떨어보자면...
평촌CGV- 2000년대초반 은행나무침대로 유명했던 강제규감독이 주공공이 라는 이름으로 오픈을 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주공공이는 주변 아파트단지주민과
역세권이라는 특수성때메 잘나갔는데 어느샌가 CGV로 바뀌고 1-2년전에 리모델링 다시 한번하고 지금까지도 평촌롯시 개장이후에도 관객유치하는편이죠
영화장르도 다양하게 개봉하는편인거같고 아트하우스관도 있지만 단점은 좌석입니다 좌석사이사이간격이 되게 비좁아요 이정도만 제외하면 영화보기에 썩
나쁜 영화관은 아닌듯 싶습니다 그리고 포토티켓출력이 가능합니다
범계CGV- 역시 2000년대초반 프리머스 시네마 이전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킴스클럽에 위치해있으며 근처 중고등학생들이 학교랑 가까워서 CA활동할때
영화보러 많이 다니던 곳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바깥에서도 영화 뭐 상영하는지 보일정도로 건물외벽에 크게 상영중인 영화가 뭐있는지 걸어도 놨었습니다
그리고 프리머스 로 바뀌고 이마저도 CGV가 위탁으로 운영중인데 영화관이 되게 조그맣고 여러모로 제일 최악인 곳입니다
그나마 장점을 꼽아보자면 조용하게 혼자 영화를 관람하고싶을때나 마이너틱한 영화를 상영할때 범계점에서 가서 보면 혼영하기 좋은곳입니다
물론 저도 '안녕헤이즐' 이란 영화를 마지막으로 범계점을 간 적이 없습니다
안양역 롯데시네마 - 개인적으로 최근에 안양롯데백화점이 영업종료하고 엔터식스가 새로 오픈하면서 리모델링하길 바랫던 곳입니다
전부 일반관만 있으며 시설은 범계에 비하면 좋지않으나 엔터식스 오픈 특수인지 몰라도 최근엔 그래도 관객이 유치되고 있네요
그럭저럭 무난한곳입니다
안양일번가 롯데시네마 - 안양일번가CGV가 망하면서 롯데가 인수한곳인데 그냥 간판만 바꿔달은 곳입니다 달라진게 전혀 없구요
범계CGV가 워낙 넘사벽이라 그렇지 여기도 그렇게 추천할만곳은 아닙니다
범계역 롯데시네마 - 2012년 그나마 최근에 개장한곳이라 안양지역에선 제일 좋은곳입니다 4D관하고 샤롯데관 슈퍼사운드관도 있구요
역시나 안양에선 제일 핫한곳이며 주변에 가까운 수원롯시에 비교해도 그렇게 크게 뒤쳐지지않는 곳입니다
인덕원 롯데시네마 - 예전 메가박스가 있던 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도 꽤나 조용한편입니다 시설은 안양역점보다 조금 안좋은거같구요
저는 인덕원을 주로 애니메이션 더빙작품보러 갈때 갑니다 인덕원점이 평촌CGV랑 더빙을 그래도 자주상영해주는 곳이더라구요
그리고 과천시민들도 과천내에 영화관이 없기때문에 인덕원이나 평촌까지 많이들 오는편이라 관객유치는 생각보다 괜찮은거같네요
안양이 교통이 좋아서 영등포 구로 강남 용산 등 타지역으로도 가기는 편한데 영화관선택지가 좁다보니 이점이 너무 아쉽네요
추천인 4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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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은 작은데 시선일치는 맨뒤에 가깝고.. 스크린에 다가갈수록 고개가 아픈 상영관 배정이라 좀 아쉽지요.
경기인디시네마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영화가 좀 있죠. 최근에는 [어멍]이 그랬구요.
혹시 산본 cgv도 가보셨나요? 범계cgv나 일번가롯시 보단 낫겠죠?ㅜㅜ
일반가격에 발뻗고 편하게 볼수있어서 조용한 영화볼때 자주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