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관크를 경험했습니다. 관크라기에는 눈치주는 다른 분들도 없었고 해서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의견 들어보려 합니다.
오늘 정오쯤에 기분 좋게 포드 v 페라리 3회차를 하러 큰맘 먹고 screen 4dx에서 관람했습니다.
주말에다 조조시간대도 아니어서 만원 후반대더군요 ㅠㅠ.
기분좋게 영화가 시작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 오른쪽에 앉은 커플.... 여자분이 계속 대화를 하시는건 아니지만 리액션을 크게 하시더라고요.
물론 리액션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4dx효과가 나올때나 놀라운 내용이 나왔을때 속삭이는 톤도 아니고 꽤 크게 어머머, 어머 이런식으로반응하시더라고요 ㅠㅠ
거기에 남자친구분한테 계속 어머 ~~했다 어떡해... 이런식으로 의견을 말씀하시고 ^^,
덕분에 궁금하지도 않은 의견 잘 들었네요.
여기서 멈줬다면 그냥 운이 안좋았겠거니 싶었는데 바로 왼쪽 중년 부부가 앉으셨는데 남편분이 이차는 뭐고 저차는 뭐고 페라리가 어쩌고, 포드가 어
쩌고, 계속 해설을 하시더군요.
그나마 약간은 속삭이는 톤이었지만 바로 옆자리이기도 하고 꽤 자주 이야기를 하셔서 기분이 안좋았네요 ㅠㅠ.
이렇게 두번이나 관크를 한 극장 안에서 경험하니 계속해서 속삭이는 행위와 약간은 과하다고 할 수 있는 리액션에 대해서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제가 혼영을 주로 하는 편이라 예민할 수 도 있어 여러분들의 경험담이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나요?
추천인 12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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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죠ㅠㅜㅜㅜ
음..수용가능한 관크라면 어린 아이들이 감탄하는정도? 대화는 솔직히 영화끝나고해도 좋은데 굳이 내가 평론가가 된것마냥 보는중에 설명하면 본인도 처음 보는 영화일텐데 좀 웃기더라구요. 관크는 하다가도 잘못된걸 인지하고 남을 의식을 하고 안하면 그 정도까지는 이해합니다. 대신 제일 싫어하는게 뒷자리사람이 냄새나는 발올리고 영화보는거???그게 제일 싫어요 자기가 마고로비도아니고ㅋㅋㅋㅋ
영화관에서는 아무리 속삭여도 뒤에서 조잘조잘거리면 귀에 거슬리더라구요;; (그렇게 귀에 잘 들릴수가 없어요) 여성분 둘이서 별 시덥잖은 얘기하는데 영화 사운드에 섞여서 몰입 완전 깨져서 고개 돌리고 아예 그쪽 노려봤습니다.. 잠깐 짧은 대화는 어떻게 넘어간다지만 한번 이상 넘어가면 좀 아닌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영화보는 몇시간 못참으면 그런분들은 그냥 영화관 안오셨으면..합니다
용포디 페라리 볼때 오른쪽 남성분이 양쪽 다리를 번갈아가면서 수시로 꼬는데 그럴때마다 정말 짜증났습니다. 다리 꼬면서 발 까딱거리는 관크 정말 피하고 싶어요. 대화 관크는 발 까딱 관크와 함께 나란히 앉으면 좋겠네요.
대화 관크를 얼마 전에 겪었는데 제 옆에 있던 관객은 결국 자리를 옮기더군요.
그만큼 영화 감상이나 몰입에 방해를 주거나 심할 경우에는 분노를 일으키게 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다른 관객이 짜증내는 소리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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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예민하신거 아니에요. 즐거운 영화 관람에 방해를 받았으니 기분이 나쁜건 당연하죠ㅠㅠ 관크가 있다고 하더라도 주변에서 눈치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영화 상영중이니 말로 지적하기도 좀 그렇고 행동으로 하기도 애매하고...
전 웃긴장면에서 웃고 울고 영화에 푹빠져서 호응하는 정도가 좋아요. 애들한테는 좀 더 관대하지만..
영화볼때 대체 대화를 왜하는지... 특히 설명하는거!!!너무 싫어요
대부분은 삼가는 편이지만 아닌 경우도 꽤 있어요ㅠㅠ
그래서 평일을 선호해요
꼭 해설하려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영화는 영상과 소리의 예술입니다
누가 내 눈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