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MX 후기 (겨울왕국2, 포드v페라리)
원래 이번주에 서울 올라올 생각이 없었는데
왠지 다음주 되면 겨울왕국5, 포드v페라리 (특히 더..)
MX관에서 못 볼 것 같아서
밤에 급히 SRT 열차 타고 올라와서
어제 마지막 타임으로 겨울왕국2 보고
다음날 첫 타임으로 포드v페라리 봤습니다 ㅎㅎ
마침 이벤트로 MX관 이벤트로
SKT할인까지 포함해서 두 편 모두 MX관을 편당 9,000원에 볼 수 있는 행운데, 겨울왕국2 스티커, 포드v페라리 티켓까지~
결론부터 말씀 드리먼
겨울왕국2는 엘사가 부르는 Into the Unknown과 Show your self 빼고는 전부 만족했습니다.
이상하게 제일 메인이 되어야 할 이 두 노래만 보컬이 배경음을 뚫지 못하고 스크린에 음악이 갇힌 느낌입니다..
다른 곡들은 보컬이 뚫고 나와 시원하게 들리는데..
미스터리한 점입니다.. 사실 음원사이트에서도 들어보면 답답하게 들리는데, 이 부분은 꼭 개선되서 영화는 그렇다쳐도 음원은 더 시원하게 믹싱되어서 재출시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근데 이러한 것들 제외하고 영화 전체적으로 나오는 배경 자체가 자언음, 입체감이 필요한 음악이 많다보니 엘사 노래가 이상하게 들린다고 MX관 안 왔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매가박스 성수 근처 사사는 분들은 일반관 가격으로 볼 수 있는 MX관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히려 엘사 노래보다 다른 캐릭들의 노래가 더 와닿더라구요.
확실히 영화 OST는 영화를 보고 들어야 그 때 장면도 생각나면서 더 좋게 그리고 더 와닿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포드v페라리는 제가 1회차를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봤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무조건 MX관은 꼭 경험해보셔야 합니다.
자동차 엔진 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 경주 때 나오는 말 달리는 느낌(?) 의 음악
중간에 나오는 드럼 하이햇, 심벌소리
중간에 잔잔하게 나오는 음악 등..
확실히 일반관보다 좋게 들립니다.
더불어 성수MX는 용아맥과 더불어 제가 가장 많이 찾는 특별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엑스MX, 목동MX 안녕..)
화면이 작다고 들었는데 E열에 앉으니 그렇게 작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좌석은 요새 새로 생기는 메가박스에서 자주 쓰는 검은색에 의자 안접히는 시트던데, 푹신한 시트는 아니라서 딱딱한 시트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약간 불편하실수도..?
아무튼 지방에 사는 입장으로서 마음에 드는게
바로 앞에 분당선역인 서울숲역이 있어서
지방에서 SRT타고 올라가면 수서역에서 지하철타고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마침 근처에 괜찮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도 해서 이 쪽으로 오면 찜질방 갈 일도 없고 ㅎㅎ
참고로 좌석은 겨울왕국2는 E11열에서 봤고
그 때 왼쪽으로 한 칸 이동해서 딱 중간인 느낌이 들어서
(제가 약간 왼쪽 중앙을 마음에 들어해서..)
포드v페라리는 E10열에서 봤는데
한 눈에 스크린이 들어오는 명당 자리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간 오른쪽 중앙을 선호하시면 12열, 정중앙은 11열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블로그 글 보면 스타벅스 오픈예정이라고 되어있던데
오늘 기준으로 영업중이더군요~
조만간 사운드 좋은 영화를 성수 MX관에서 보기를 고대하며
이상 후기 글 마치겠습니다~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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