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영화제] 라이트 하우스. 개봉을 끄는 이유가 있네요.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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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중 하나인 라이트하우스 보고 왔습니다.
흑백에 1.19:1 화면으로 시작되는 영화를 보는 초반부분
두 인물이 말없이 묵묵히 등대일을 하는 화면을 보면서
벨라타르의 토리노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그런식의 조용하면서 묵직한 영화이겠거니 지레짐작을 했는데
영화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어떤 면에선 충격적인 영화였어요.
더 위치때의 그 불편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이 그대로 살아 녹아있는 작품이면서
더 강렬하고 극한까지 몰아가는 영화였습니다.
윌럼 데포는 거의 그 인물이 되어버린 것 같은 완벽에 가까운 미친연기를 보여주구요.
로버트 패틴슨역시 이 인물이 배트맨이 된 배우랑 동인일인가? 하고 의문을 느낄 정도로 광기어린 연기를 보여줍니다.
둘만이 갇힌 등대에서의 오락가락하는 정신세계를 실험 영화의 한 장면들 처럼 보여주고 있어서
결코 상업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영화이기도 하고
취향에 따라 영화에 푹 빠지거나 거북하거나 할 영화여서
국내 개봉을 주저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되네요.
어딘가 특별전에서라도 한번 해주면 좋겠네요.
윌럼 데포의 대사들은 거의 못알아 먹겠더라구요.
제대로된 자막으로 보고 싶네요.
마카오 타워 상영관이 밝기도 그렇고 사운드도 괜찮아서 꽤나 만족스럽게 감상했네요.
영화가 끝나고 또 셔틀이 끊겨서 걸어왔다는 건 안비밀..ㅠ
쿨스
추천인 1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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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1:52
19.12.07.
머핀
진짜 대체 언제쯤 ㅠ
01:55
19.12.07.
2등
빨리볼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02:17
19.12.07.
3등
너무 보고싶은데ㅜㅜㅜㅜ 국내 개봉 진짜 간절히 바랍니다. 후기 감사해요 :)
02:29
19.12.07.
어떤 영화일지 진짜 궁금하네요ㅠㅠ..
02:31
19.12.07.
궁금해지네요.
09:48
19.12.07.
Aㅏ~~~
보고싶고...궁금해서...
11:40
19.12.07.
진짜 빨리조뮤ㅠㅜㅠㅜㅠ
15:39
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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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금해지네요. 각본 받아놓고 영화 개봉 후에 읽어보려고 대기타는 중인데 대체 언제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