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V페라리] 질주마다 등장하는 스크린X 센스 최고 (익무 이벤트,스크린X 효과 중심)
<포드V페라리>는 여러 포맷이 호평을 얻는 듯 합니다.
MX나 아이맥스가 화면이나 소리의 크기로 압도한다면
스크린X는 센스 있는 편집이 주는 관람 재미가 있네요.
특히 레이싱 장면을 여러 입장에서 느끼고 싶다면
스크린X 포맷은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실제 운전에서도 수동으로 하면 독특한 느낌이 있죠.
대부분 기어 변속에 의한 재미라면 재미인데
드라이빙이 전환되며 느껴지는 속도감과
운전자가 차량으로 부터 받는 느낌 등의 영향일텐데
레이싱 장면에서 스크린X를 통해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트랙 위 차량의 속도감이 쫙 올라가며
운전석과 기어를 잡은 손이 비춰지는 순간
정면에서만 보이던 화면이 양 옆으로 쫙 펼쳐지면서
마치 운전석 안에서 직접 운전하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어요.
게다가 레이싱 장면 마다 스크린X 장면이 이어집니다.
이번 영화의 주요 장면이 운전하는 장면이다 보니
여느 영화보다도 자주 스크린X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가끔 등장할 때 보다 효과의 느낌이 훨씬 자연스러웠습니다.
영화 속 시선은 운전 중심일 때는 운전자 입장으로
관중석 전체를 보일 땐 관람객의 입장을 오가게 되죠.
그런데 스크린X의 3면이 만드는 몰입감 덕분에
운전자일 때는 드라이빙 모드로 관람객일 때는 관중 속처럼
그 때마다 다른 느낌을 자연스럽게 번갈아 가며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운전하는 사람의 긴장감과 관람객의 흥분을 오간다고 할까요.
<포드V페라리>를 그냥 2D로 관람은 조금 아쉬운데
화면에 대한 만족감을 좀 더 중요하게 느끼고
가격 면에서도 어느 정도 타협하고 싶다면
스크린X로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스크린X 효과의 센스가 좋고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도 길어 더 추천할만 합니다.
최근 스크린X 효과가 딱히 크게 마음에 드는 영화가 적다 싶었는데
포드V페라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느꼈네요.
이번에도 좋은 관람 경험 기회를 주신 익무에 감사드려요!
추천인 13
댓글 32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스크린X도 상당히 궁금하네요! IMAX보고 나서 스크린X도 정복해볼까합니다!!
얼른 2회차 하고싶네요ㅎㅎ
대전은 스크린에 한계점이 있어서
이번 영화에선 세 화면을 이질감 없이 효과적으로 잘 활용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