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져님의 나눔으로 나를 찾아줘 재미있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feat. 역대급 관크)
먼저 셋져님께 표 나눔에 대한 감사와 죄송함을 전합니다ㅠ
제가 시간이 늦어 재예매를 하시는 수고를 겪으셨거든요. 귀찮은 일임에도 저같은 나눔 진상에게 친절함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영애 배우님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를 보았습니다. 보다보니 한 때 유명했던 그 악랄한 사건 내용도 들어가 있네요. 보는 내내 악역에 대한 치를 떠는 분노를 느꼈습니다. 정말 사람같지도 않은 놈들이죠. 보는 내내 역시 사람이란 동물은 참으로 악하고 간사하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그래도 해쁴엔딩이라 다행입니다. 결말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전체적으로 연기나 연출 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으나 재밌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역대급 관크(심지어 상영중 촬영이나 통화보다 더한)를 경험했습니다. 바로 '취객'입니다. 처음엔 취한줄 몰랐으나 맥주를 따서 마시고 행동이 이상한 점 등. 전 취객으로 추정했습니다. 취한 레벨은 남에게 시비를 거는 정도의 레벨에 가깝더군요. 광고 시작부터 뇌나 마음에서나 머무를 법한 말을 다 쏟아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물론 욕도 포함입니다. 이 사람 뭐지? 싶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안그러겠지.. 아니요. 내내 중얼중얼.. 맨발도 앞좌석에 올려놓고 그랬습니다.(앞좌석은 비었습니다) 재미있는건 뒷좌석 커플이 바스락 거리면 엄청 눈치를 주더군요... 정장 입은 것을 보아 처음에는 회사에서 잘렸나.. 술자리에서 싸웠나.. 싶었는데 검은 넥타이에 꼴을 보니 가까운 사람 상을 치룬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주사가 꽤 있어보이시는 분이었습니다. 이분과 한칸 사이에 두고 영화를 봤는데.. 제가 참을성이 좀 있는 편이라서 그냥 참으면서 봤네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셋져님 나눔 덕분에 영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영애 배우님 진짜 너무 아름다우세요 !
+) 그 분 마지막에 주무시던데.. 직원님들 화이또..
+) 사진은 나를 찾아줘 전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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