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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영화인데 제목이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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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무튼 시작은

 

어떤 할머니가 경찰서에 뛰쳐들어옵니다.
그 할머니는 횡설수설 하면서 누군가 자기를 미행한다고 하구요.

 

경찰들이 할머니 보호하며 신원정보를 확인하는데 40년전에 
일가족 살인사건에 연루된 사람이란걸 알아냅니다. 살인용의자로서요.
그때 당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가 뜨긴 했지만 마을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마을을 떠나 재혼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과거 회상

 

할머니가 30대일적에 첫번째 결혼생활할때의 모습이 나옵니다.
목수일을 하는 남편과 각각 10살 7살 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걸로 나오죠.
그런데 어느날 이웃집 임산부가 아이를 유산하고 마당에 뜨러지는 일이 생깁니다.
처음엔 안타깝게 여겼는데 그 날 이후로 이상하게 자꾸만 여주인공의 주변에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다 영화의 피크는 중반부에 자기집에 초대한 이웃과 자신이 티타임을
가졌는데 모두들 차를 마시고 기절하듯 쓰러지는 일이 생기죠. 여주는 조금 마셔서
금방 깨지만 극심한 어지러움과 복통을 일으킵니다. 그러면서 마당을 보니 현관
입구에 첫째아들도 기절해서 쓰러져 있는걸 발견하죠.

 

그리고 마당쪽에 인기척이 나서 보니 둘째아들이 한손에는 삽을 들고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마당을 돌아다니는걸 발견합니다. 그때 비몽사몽하던 첫째가 둘째에게
덤비고 둘이 치고박고 싸웁니다. 첫째가 둘째를 제압할뻔 할때 둘째가 들고 있던 삽
으로 첫째 얼굴을 찍고 아파하는 첫째 몸에 올라타 온몸을 삽의 뾰족한 부분으로 난도질 합니다.

 

그때 일을 마친 아빠가 집에 들어오다 그 광경을 발견하고 얼른 뛰쳐가 둘째를 첫째한테
띠어놓고 다 죽어가는 첫째를 보며 오열하는데 둘째가 뒤에서 커다란 삽으로 아빠 뒤통수를
가격하고 쓰러진 아빠의 얼굴위로 도끼를 찍어서 얼굴을 반으로 쪼개버립니다.

 

그리고 그 모든걸 지켜본 여주인공이자 엄마는 둘째가 첫째를 마저 끝장내려고 할때
식칼로 둘째의 머리 뒤통수를 찔러 둘째의 얼굴 가운데가 식칼에 관통당합니다.

 

둘째가 울부짖고 엄마는 이미 죽은 첫째아들을 확인하고는 자기한테 비명지르며
소름끼친 얼굴로 뛰쳐오는 둘째아들을 피해 계속 멀리 달리기만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는 장면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경찰들은 할머니한테 그래서 둘째는 어떻게 되셨느냐
옜날 기사랑 자료보니 남편과 첫째아이의 시체만 찾았고 둘째는 없더라

그리고 옛날 기사를 보니 유명한 사업가와 재혼을 하셔서 슬하에 자식도 두셨다던데

왜 지금 혼자서 이러고 계시냐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으셨느냐


라고 물으니 자기도 모르겠다 근데 자길 쫒아오는 미행하는 사람들이 왠지
연관되어 있을거 같다 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미행하는 사람들 인상착의를 설명해
달라니까 검정색 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2인조라고만 말합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의아해하며 기사라니? 재혼은 한적도 없다 무슨소리냐며 반문합니다.

 

그때 경찰서 내부의 모든 불이 갑자기 꺼져서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불길함을 느낀 경찰들은 할머니를 일단 보호하기 위해 할머니 옆에 경관2명을 붙이고
나머지 5명의 경관들이 원인을 찾기 위해 서 이곳저곳으로 분산되서 흩어집니다.

 

그리고 경관두명이 패닉에 빠진 할머니를 진정시키는데 그때 다시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경관들이 주변을 둘러보는데 할머니가 사라져 있습니다. 온데간데없이.

 

둘러보러 나갔던 경관들이 마을 일대에 원래 이 시간대에 정전이 잠시잠깐 될거라는
소식이 있었었다며 안심하고 돌아오는데 할머니가 없자 경관 2명에게 묻습니다.
그러나 경관2명도 영문을 몰라 자신들도 도통 알수가 없다며 난처해 합니다.


그리고 다시 과거 회상.


여주인공(그 할머니) 은 정처없이 그저 계속 뛰기만 합니다. 둘째아들에게 막 쫒기던
그때 시점인거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더이상 아들은 쫒아오지
않았고 자신이 이미 마을을 한참 벗어나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도로 한복판까지
오게된걸 알게됩니다. 주변을 계속 둘러보며 공황상태에 빠지려는 찰나

 

갑자기 저 멀리서 검정색 벤이 옵니다. 주변 날씨는 이미 좀 어둡습니다.

 

벤에서 내린 사람들은 검정코트와 선글라스를 낀 남자 2명 이였고
그 남자들은 여주인공에게 자신들을 소개하는데 이건 영화상에서 묵음처리 됩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대단히 충격을 받은듯한 표정을 하며 입을 틀어막습니다.
그리고 그 2명이 여주인공에게 손을 뻗고 여주인공은 그 손을 받아들이고

불안한 표정으로 차에 올라타는걸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이게 영화 제목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어릴때 기억이라 거의 20~23년전인가 기억인거같은데
당시 워낙 쇼킹한듯 하면서 어린맘에 기억에 뇌리에 박혀서 내용은 제법
뚜렷이 기억이 나는것도 같아 최대한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긴 했는데
이게 영화였을까요 드라마였을까요? 지금 잘 생각해보면 드라마 같은데

약간 어릴적 보던 환상특급? 같은 느낌이랄까 워낙 오래전 기억이라 영화 장면

들만 생각나고...배우들은 외국배우들 백인들이였어요.
제목이 기억 안나는게 참 아쉽네요 다시보고싶은데...
 

fhkfhkfltb fhkfhkfltb
28 Lv. 98177/10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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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기억력도 좋으시고 묘사도 좋고 ㄷㄷ 흡입력있는 영화 한 편 본 것 같네요! 스릴있다 ㅎㅎㅎ 뒷내용이 궁금해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20:36
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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