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로 확인한 성수 MX에 대한 의견
글 쓰기 전 익무 내 성수 MX 의견을 훑어봤는데 꽤 비슷한 의견도 많네요.
성수 MX관의 장점은 좌석과 또렷한 스크린이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화면의 경우 다른 상영관에 비해 선명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확실히 작아서 시각적 압도감을 즐겼다면 아쉬울 듯 해요.
(평소 GH가 좋았다면 여기는 EF 정도로 더 앞이어야 할 듯요.)
좌석의 경우 코엑스 목동과 비교해 단차나 앞뒤 간격이 좋아졌네요.
반면 익무글처럼 냉난방이 관객이 많으면 더 불규칙적인 듯 해요.
MX관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는 사운드인데 이게 애매한 느낌입니다.
일단 겨울왕국2라서 제약도 있지만 노래 중심이므로 의견 정리하였어요.
MX 특유의 밸런스는 좋지만 이건 코엑스, 목동도 요즘 비슷한 수준이라 보구요.
고음역은 선명하지만 또 그렇다고 코엑스나 목동 보다 크게 뛰어나진 않았어요.
겨울왕국의 많은 보컬곡에서 깔끔하다 생각했으나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출력이 작은 느낌도 들었는데 꼭 영화 때문이라 하기 어려울 듯요.
특히 묵직할 부분에서 빵빵하게 느껴지는 지점이 다른 관과 비교해 드물었어요.
(겨울왕국이라 블록버스터와 비교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떠올려 본다면)
물이 쏟아지거나 바람이 불거나 불이 붙거나 그런 부분에서 기대와 달랐네요.
결과적으로 보면 MX관에 적절한 사운드지만 특별히는 아니었어요.
반면 작은 스크린 사이즈로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만족하기 까다로울 듯요.
눈과 귀가 제대로 꽉 찬 느낌은 앞 쪽 좌석 위주에서만 가능할 듯요.
(성수 F~G열에 앉으면 용아맥 J~K열 이후 느낌 정도와 비슷하기도 했어요.)
소리의 균형이 주는 섬세함 만큼 규모를 느끼게 하는 크기의 변화도 중요하구요.
개인적으로 코엑스를 주로 가도 MX 볼 때면 목동도 가는 편인데
성수의 경우 MX 할인 기간 이후에는 판단을 좀 해야 할 듯 싶구요.
그래도 단차나 앞뒤 공간은 분명 여유있어 좌석 우선 순위가 높거나
스크린의 크기 보다 선명함에 점수를 더 준다면 선택 옵션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위치적으로 성수가 동선 상에 있다면 선택해도 좋을 듯 한데
다만 이 경우 메박 일반관도 사운드가 괜찮으면 가격 생각해 보게 될 듯요.
목동, 코엑스 보다 확실히 더 뛰어난 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 해야겠네요.
시간이 흐르며 분명 더 튜닝하고 개선 될 거라 생각하는데
현재로는 사운드 외 여러 조건에 맞춰 선택이 필요한 듯 보여요.
이런 판단은 늘 정성적인 부분이라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결국 사람들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 경우 스스로도 그럴 확률이 높고
또 컨텍스에 맞춘 관객 의견은 선택에 도움이 되니까 의견 적었습니다.
실은 어제 관람은 이 내용 쓰려는 거였는데 성수점 운영 미숙으로 엉뚱한 글만 잔뜩이었네요.
관련하여 그 부분에 대한 의견과 답변은 링크로 남겨둘게요.
(메박 성수 깔끔해도 운영 노력 필요한 듯 https://extmovie.com/movietalk/51628158
불친절,위생,난방 등 문의 후 받은 답변 https://extmovie.com/movietalk/5163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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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성수mx d열에서 봤어요 ㅎㅎ
목동과 상암만 다녀야겠군요 mx는
뭔가 좀 그렇죠 ㅎ
저도 가봤는데 그런 느낌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