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논란과 관련해서, 요즘 영화들 너무 빨리 내려가지않나요?
랑게르한스
4201 34 31
예전에도 그러긴 했겠지만
요새는 개봉주에 관 1-2개 정도 간보듯 내줬다가, 좌판율 잘안나오면 다음주면 심야나 조조 하루 1ㅡ2회차 빼고 다 내리는 패턴의 영화가 너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오프닝 스코어에 배급사들이 집착하게 되고,
그 때문에 개봉주에 대형 배급사들은 무리할 정도로 관을 많이 끌어오게 되고, 그로 인해 이전 개봉작들은 줄줄이 내려가게 되구요.
최근 몇년들어 흥행패턴이, 보랩이나 알라딘 같이 1년에 1번 있는 특수 케이스가 아니면, 개봉 1주에 7할 정도의 수익은 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영화평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서, 흥행 성적이 굉장히 빨리 결정되구요.
사실 개봉주에 관 다 끌어가고 그런 치킨게임이 상영관 상한제 도입과 더불어 어느 정도는 완화되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물량전은 롱런 흥행할 수 있는 웰메이드 영화들을 줄여버릴 것 같네요.
결론은 기대작인데 흥행 못할 것 같으면 개봉주에 꼭 챙겨봐야 하는 게 은근 부담되기도 해서 쓴 푸념글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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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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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36
19.11.21.
2등 예전과 비교해서 더 그런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17:37
19.11.21.
3등 사실 이윤을 따르는 기업 입장에선 몇 명 안보는 영화 보단 그래도 좀더 보는 영화를 거는건 당연할껀데 안타깝긴해요 다양한 영화를 접하기 어려우니요
글고 서울은 다양한 영화가 잠시라도 걸리지만 지방은 더 심하게 느껴지더군요 극장에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글고 서울은 다양한 영화가 잠시라도 걸리지만 지방은 더 심하게 느껴지더군요 극장에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17:42
19.11.21.
oneplusone
지방에 아트관마저 없으면 진짜 다양성이 확 줄더군요ㅠ
17:49
19.11.21.
맞아요ㅠ 때놓치면 금방 내려가더라구요ㅠ
17:54
19.11.21.
개봉작이 많은 주는 그야말로 정신없더라구요ㅠㅠ
18:01
19.11.21.
이게 뭐 극장들과 배급사에 손에 전적으로 달려있어서 평범한 관객입장에서는 그냥 불평만 할 뿐이네요.
아차 싶어서 못본 작품이 정말 십수개에 달해요. 해서 요즘엔 정말 대형관 가치있는 것만 용산가고, 나머지는 동네관, 그것도 안되면 나중에 블루레이를 고려하게 됐죠.
아차 싶어서 못본 작품이 정말 십수개에 달해요. 해서 요즘엔 정말 대형관 가치있는 것만 용산가고, 나머지는 동네관, 그것도 안되면 나중에 블루레이를 고려하게 됐죠.
18:03
19.11.21.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18:06
19.11.21.
너무 가차없이 내려가네요 ㅜ
18:09
19.11.21.
본문 글을 읽고 생각이 든 게 있어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51617822
https://extmovie.com/movietalk/51617822
18:11
19.11.21.
동의합니다!! 정말 첫 주 놓치면 얄짤없이 못보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ㅜㅜ
18:12
19.11.21.
격하게 공감합니다!!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상영관이 적어서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금방 종영될까봐 무리해서 시간내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18:36
19.11.21.
맞아요 저만 쫓기는 심정을 가지는게 아니었군요ㅠㅠ 요즘은 최대한 개봉일자에 가까운 시일날 봐야한다는 압박이 스스로 있더라구요.
18:39
19.11.21.
그래서 개봉주에 시간 못맞췄더니 못본 영화들이 한둘이 아니에요ㅠ
18:40
19.11.21.
맞아요ㅠㅠ 조금만 지나면 다내려서 영화 하는곳으로 찾아가야하는 불편함때문에 그냥 포기해버리는 영화가 많았어요ㅠㅠ
18:43
19.11.21.
사정상 첫주에 영화 보기 정말 힘든데, 첫주에 못 보면 웬만한 영화는 그냥 못 보는 거더라고요ㅜㅜ
18:50
19.11.21.
맞아요ㅠㅠ 괜찮다고 생각했던 영화들이 관이 부족해서 보고 싶은 사람들이 못보는 현상을 눈으로 보니까 참담하더라구요..ㅜㅜ
18:54
19.11.21.
맞아요.그래서 개봉 첫주에 서둘러 보게되고 오래 가는 영화를 보면 반가워요.
18:57
19.11.21.
개봉주도 아니고 당일 아니면 도저히 못보는 시간대에 배정해버리죠... 에휴
19:02
19.11.21.
개봉주에 안보면 못보는 경우도 많고 너무 부담돼요. 예전에 영화 아주 가끔 보던때에는 개봉한지 1달정도 지나서 입소문 좋은거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익무하면서부터 체감 엄청 됩니다 ㅠㅠ
19:12
19.11.21.
동네 상영관은 더 심해요...있던 스케쥴도 주말엔 사라지더라구요...
19:26
19.11.21.
그렇죠 최근엔 닥터슬립 평좋아서 샤이닝보고 볼려고햇다가 일주일도 안되서 다내려버려서 못봣네요 ㅠㅠ
19:33
19.11.21.
영화 보기 진짜 힘들어요 ㅠ
19:36
19.11.21.
하 100%공감합니다.
진짜 영화 바로바로 봐야해요.
진짜 영화 바로바로 봐야해요.
19:52
19.11.21.
옛날 저 초딩땐 호소자는 6개월 장기상영, 영웅본색은 극장 돌아가면서 10번도 넘게 상영관을 전전했었는데 쩝
20:02
19.11.21.
니코라니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0:22
19.11.21.
네 너무 빨라요.. 영화뿐 아니라 노래 패션 등등 문화 전반적인 모든게 다 너무 빨라진것 같아 아쉽습니다 ㅠㅠ
20:43
19.11.21.
예전엔 흥행 망한영화도 간간히 상영해주는 관들이 꽤 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흥행 첫주에 안되면 2주차에 이미 거의 없고 3주차에 아예 싹 내리는 수준 ㄷㄷㄷ
요즘은 흥행 첫주에 안되면 2주차에 이미 거의 없고 3주차에 아예 싹 내리는 수준 ㄷㄷㄷ
21:25
19.11.21.
예전엔 흥행 망한영화도 한 달 가까이 간간히 상영해주는 관들이 꽤 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흥행 첫주에 안되면 2주차에 이미 거의 없고 3주차에 아예 싹 내리는 수준 ㄷㄷㄷ
요즘은 흥행 첫주에 안되면 2주차에 이미 거의 없고 3주차에 아예 싹 내리는 수준 ㄷㄷㄷ
21:25
19.11.21.
SelFish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1:37
19.11.21.
그건 인정해요 아직 좀비랜드랑 엔젤해즈폴른 못봤는데ㅠㅠㅠㅠ
22:15
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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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담되네요.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