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추락하다
골드버그
441 0 0
엔젤해즈폴른은 전편들의 흥행과 더불어 북미2주연속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허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했단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 작품으로 보였습니다.
드론으로 대통령을 공격한다는 설정은 재밌었으나 전편처럼 주인공을 재난으로 몰아넣는 몰아치는 스케일 큰 상황이 전무했고, 누명 쓴 주인공의 처지는 90년대 영화 도망자의 그것에서 더 벗어나지 못하는 진부함이었습니다.
또한 본아이덴티티나 제임스 본드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 매력이 없는 주인공, 시종일관 남편 걱정하며 눈물 뿌리는 아기 안은 부인.
뜬금없이 튀어나온 아버지 (닉놀테의 등장은 매우 반갑긴 했지만서도....)
강해 보였다가 주인공 앞에만 서면 허망하게 죽어나가는 빌런들.
아쉽게도 개인적으론 킬링타임에도 못 미치는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이 처참한 건 어찌보면 당연해 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선 아놀드와 스탤론 횽아 이후 정통 헐리우드 액션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기도 하네요.
터미네이터를 액션영화로 분류한다면 200만이 든 건 어쩜 어마어마한 흥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