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x) <겨울왕국 2> 간단 리뷰
<조커> 때 오리지널 티켓을 못 받았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개봉 당일 조조로 얼른 가서 보고 왔습니다. 1편을 본 지 꽤 오래 되어서 전날 밤에 복습까지 하고 갔습니다.
3D 애니메이션 중에서 영상미는 거의 최고인 듯 하네요. 화려함과 웅장함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연출 부분에서도 1편보다 더욱 다양해졌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공포스러운 장면, 슬픈 장면, 사랑스러운 장면 등 한 작품 내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보여주었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매우 좋았습니다. 더 성숙하고 우아해진 엘사와 안나는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상승시킨 느낌입니다.
새로 등장하는 인물과 설정이 꽤 있는데,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지도 않고, 충분한 설명이 지루하지 않게 주어지기 때문에,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관람하더라도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편을 보셨다면 굳이 세세한 사전 정보를 잧아보고 가려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을 안 본 상태로도 충분히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장르로서,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1편 만큼의 임팩트가 강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크리스토프가 1편의 산장 헛간에서 잠깐 불렀던 노래가 풀버전(?)으로 다시 나오기도 하고, 엘사의 Let it go도 잠깐 나오는데, 반갑기도 하고 웃기기도 합니다. Frozen 2 OST 리스트를 많이 듣고 익숙해진 상태로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자막판을 봤는데 더빙판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최소 2~3회차는 필수로 해야 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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