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v페라리] 성수 MX관 후기
여자친구님의 은혜를 입어 성수 MX관엘 처음 가봤네요.
정말 반짝반짝 막 포장 풀어보는 신상 극장이예요.
아직 식당이나 상가는 공사 중인 곳도 제법있더군요.
일단 MX관 기준으로 레퍼런스급 극장은 분명하네요.
크기는 코엑스보다 20~30% 작긴한데요.
일단 좌석간격 등이 좀 더 쾌적해요. 단차 완전 좋구요.
씨트나 사운드 시스템 등은 다 똑같은데 공간이 좀 더 작으니까요. 오히려 밀도감이 더 높아졌네요.
영상도 아마도 같은 프로젝터(크리스티계열 4K 6P 레이저 추정) 같은데요. 스크린이 조금 더 작아서 그런지 밝기는 오히려 20%이상 더 높습니다. 이렇게 밝은 관은 극장은 처음이네요.
과하게 밝은 느낌인데요. 좀 더 차분하게 셋팅해도 좋을 것같긴합니다. 색이 좀 날아간 느낌도 있고 컨트라스트도 뜨는 부분이 보여요. 어디까지 제 취향이구요. 사실 요새 트랜드가 밝은걸 선호하는 쪽인긴하죠. 티비들이 원체 밝고 선명하니까요. 더구나 HDR이 나오면서 표준값 자체도 훨씬 밝은 쪽으로 맞춰지면서 예전 처럼 표준에 가깝게 하느라고 밝기를 일부러 낮추지 않는 추세인 것 같아요.
메이어 사운드 스피커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라이브적인 생생한 표현력과 다이나믹 레인지는 기존 스피커 메이커 JBL이나 클립쉬의 극장용 스피커가 절대 못따라갈 것같아요. 무슨 마법을 부린건지...
오히려 하이엔그 오디오에서나 느끼는 하이파이적 쾌감이 느껴질 정도네요. 다만 그 만큼 극악 무도하게 비싸긴합니다.
일예로 JBL초대형 혼 스피커도 크게 배해선 그리 고가가 아닌데요. 메이어는 중고도 북쉘프만한게 보통 천달러 이상이니까요. 신품가격은 상상에...
성수 MX관은 볼륨감은 최대치는 아닌듯하구요.
그러나 발란스는 매우 좋은 상영관이네요.
그만큼 룸튜닝이 잘되었어요.
집에서 많이 멀지도 않아서 자주 이용할 것같네요.
여기가 우리집이였으면 했네요.
참 영화는 다시 보니까..
솔직히.......
더 재미나요!!!
폭스에서 뭔가 감이 좋은지 계속 시사회하는데요.
어쩜 제2의 보랩이 될 것같습니다.
저도 최소 5번 정도 볼 것같은 예감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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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가 아니다보니 폭발음이 없어서 진면목을 느끼지 못했으나
비긴 어게인 개장 시사 때 음악 영화로 테스트할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