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속편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하는 그냥 이야기
솔직히 1편을 극장 포함
한 수 십번을 봤을 정도로 빠져살았죠.
진짜 바탕화면이며 피규어며 음악 영상 등등
수집할 수 있는 건 다 모으고 살았었죠.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들 아시다시피
렛잇 고를 위한 1시간 30분짜리 뮤비라는 말이
점점 크게 느껴지고
얼마 전 다시 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이....
'이야... 이제 보니 좋은 트랙은 죄다
영화 전반부에 등장하네....
그럼 나머지 뒷 내용을
어떻게 무엇으로 끌고 가려고....
렛잇고 이후 영화 내용은
진짜 올라프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
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관람 이후 대략 1년 반 동안
제가 빠지고 산 건
분명한 사실이라...
엔드게임 이후로 정말 정말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다만 요새 디즈니가 다양성 방향을 추구하는데
그것이 과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겐 겨울왕국을 넘어 선 건 주토피아입니다.
제가 본 디즈니 작품 중 역대 최고입니다 과연 이 생각이 바뀔지?)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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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를 안 본 사람이 저에게 이 작품의 좋은 점이 뭐냐고 물어봤을 때 '노래'라고 대답했어요.
본 사람들이 모두 동의하더군요.
이번 겨울왕국은 어떨지 여러모로 기대가 되네요.
저는 1을 영화관에서 안봐서 그런가 스토리가 엉성하고 캐릭터 매력 모르겠고 노래도 취향 아니어서..(써놓고 보니 굉장한 혹평이네요) 좋다는 생각을 안했던 것 같아요. 남주 캐릭터는 뭐 공기같았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감상은 엘사 예쁘다 정도? 그냥 어린아이들용 영화구나와 다른 디즈니 영화랑 다르게 남자에게 구원받는 공주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나보다 정도였어요.
주토피아는 일단 노래가 취향이었는데 그 토끼가 집 떠나서 기차탓을때 나온 노래?랑 마지막에 가젤인가 춤추면서 나온노래 너무 좋아해서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구요ㅋㅋㅋㅋㅋ 이 영화는 어른을 위한 영화구나 느꼈던게 캐릭터들이 동물의 탈을 쓰고있지만 실제 사회에서 볼법한 인간 상 거의 다 있는 것 같았고 내가 살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들을 작게나마 주토피아에서 보여주는 것 같아서 공감도 잘됐던 것 같아요. 소수자 문제같은것도 자연스럽게 잘 넣은 것 보고 놀라기도 했어요. 제일 큰건 여우 매력이 호우! 끝나면 잘생겨보인다는거ㅋㅋㅋㅋㅋ 그 나무늘보 웃긴 것도 지금까지 생각나구요.이야기도 기승전결이 전개가 훌륭해서 위기 극복하고 경찰로서 잘 자리잡은 토끼 볼 때 엄마미소 짓게되고 하여튼 그랬네요ㅎㅎㅎ
제가 애니도 진지하게 봐서 왠만하면 애니를 안보려고 했던 게 있었어요. 어린아이들 보는 장르인데 영화보듯이 보는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어서요. 그걸 깨는 영화가 몇개 있었는데 토이스토리,주토피아 그리고 둘보단 못하지만 인사이드아웃 정도? 있는 것 같네요ㅎㅎㅎ
주디 기자회견 기점으로 주제가 확 바뀌는 거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기립박수 받을 만한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