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스포) 올해 본 액션신이 인상깊은 영화 5편
[어벤져스: 엔드게임]
전작 [인피니티 워] 는 아이언맨의 마크 50 수트를 이용한 액션이 돋보였습니다.
이번엔 MCU 10년간의 서사를 정리하는 작품이라 액션신이 전작에 비해 많지 않았지만... 후반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를 필두로 한 타노스와의 3:1 액션이 돋보였습니다.
각자의 능력을 이용하고 조합하여 공격하는 모습은 MCU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캐릭터간의 합을 극대화시킨 액션이었고, 무엇보다 캡틴이 묠니르를 쥐었을 때의 그 카타르시스는 다시 봐도 놀랍습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역대급 괴수액션이란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액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고질라, 기도라, 로단, 모스라 이렇게 총 4마리의 괴수들이 각자의 개성과 위용을 드러내는 장면이 스크린X로 펼쳐지는 동시에 때와 장소를 안가리는 괴수들의 압도적인 육탄전을 4DX 익스트림으로 느끼니까 진짜 극락이 따로 없더라구요.
앞으로 이런 경험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존 윅 3: 파라벨룸]
[존 윅] 1, 2편도 액션이 예술의 경지에 다다랐었는데, 이번 3편은 2편 결말에서 바로 시작되는 설정이다본지 액션의 속도가 다소 느린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걸 무색하게 할 만큼 처절한 액션의 끝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모로코 총격전과 후반부 호텔 총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
‘화끈한 여름에 화끈한 액션’ 이 영화를 수식하는 문장 같습니다.
4DX로 봤는데요. 비록 고질라 때처럼 익스트림은 아니지만 레이싱과 혼연일체가 된 모션 덕분에 시원시원했습니다.
액션의 동선도 매우 잘 짜여져 있고, 4DX와 어우러진 초반부 런던 카체이싱, 중반부 에테온 연구소 추격전부터 후반부의 사모아 액션까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예상보다 액션이 정말 좋아서 놀랐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Rev-9의 아크로바틱한 액션이 인상적이었는데, 그것도 어찌보면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터미네이터의 특성을 잘 나타냈다고 느껴집니다.
그 외에도 중후반부 비행기 액션 시퀀스는 정말로 아찔했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못 놓게 하는 Rev-9과의 마지막 액션신까지...
생각보다 액션이 너무 좋아서 2회차 할까 순간 망설이게 만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나름 액션이 인상적이었던 작품들....
[봉오동 전투]
중반부의 험준한 산악 추격전은 기가막힌 로케이션과 스피디한 연출 덕분에 좋았습니다.
[제미니 맨]
특히 총격전은 처음부터 고프레임과 3D를 염두한 연출로 예리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서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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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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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고질라가 제 맘을 한창 태웠었죠
진짜 고질라는ㅠㅠ 인간측 스토리가 최소한 그럴듯 하기만 했어도 훨씬 흥행했을텐데요 ㅠㅠ
존윅 액션 멋있었어요~~
존윅 닌자 빼곤 다 좋았어요.ㅎㅎ사실 닌자도 나쁘진 않았는데 존윅 스타일이 아니었던 듯 이질감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