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리미티드 파트너십] [아가씨] 후기
얼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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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었던 <2019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보고 싶었던 [밀크]와 [에밀리 디킨스의 밤] 등은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보지 못했지만
개봉 당시 미성년자라서 못 봤던 [아가씨]와 평이 좋아서 기대했던 다큐멘터리 [리미티드 파트너십]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미티드 파트너십]은 세계 최초로 합법적인 동성결혼을 한 리처드와 토니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들의 40년간의 치열한 투쟁을 시대순으로 보여줍니다. 그들은 공무원의 도움으로 결혼에 성공하지만,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달라서 그런지 쉽게 인정되기 쉽지 않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한 가지 충격적이었던 건 미의회가 공문에서 'faggot'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이었습니다.
눈물이 났다는 평과 다르게 개인적인 감정보다 법률, 제도에 관해 담담하게 풀어내어 부담없이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아가씨]는 개봉 당시에도 정말 궁금했지만 첫 관람을 스크린으로 보게 되었어요ㅎㅎ 역시 듣던대로 음악, 대사, 분위기, 연기 빠짐없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스토리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후반부에 나오는 반전도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3부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화를 보고 김민희 배우의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아요. 여러 작품에서 빨리 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찬욱 감독님의 신작도 기대됩니다.
마침 명씨네 계단이 무지개 빛이라서 SIPFF와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시간표를 잘 짜서 많은 작품을 보고 싶습니다.
얼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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