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사운드 외에 <포드 V 페라리>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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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의 자질구레하고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잡다한 과거사, 가족을 포함한 주변 인물들의 오지랖 최소화 + 주인공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 스스로에게 느끼는 심리적 갈등 +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오로지 그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과 결과에만 집중한 서사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비슷한 장르의 다른 작품들이 대부분 영화 중반까지 이런 요소들을 마구 집어넣어서, 개인적으론 제발 간결하게 작품의 주제와 기획 의도만 집중해서 비춰주길 바랐는데.. <포드 V 페라리>는 그런 제 소망을 충족시켜줬어요.^^
후반~엔딩으로 이어지는 연출도 감정 과잉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오버스럽지 않은 적절한 선에서 컨트롤한 것도 좋았고요ㅎ
화려한 레이싱 액션, 귀호강 시켜준 훌륭한 사운드 외에 장점이 많은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불금 저녁과 찰떡궁합이었던 영화! 150분 순삭 잼!+_+
피곤했던 몸이 이 영화를 보고 엔돌핀 수치가 팍팍 오른 느낌입니다ㅋ
추천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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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택 -
ㅈㅅㅈㅅ -
사라보 -
쿨스 -
無無 -
알폰소쿠아론 -
마스터D -
라이온 -
VISION -
이팔청춘 -
espresso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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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진짜 군더더기 없다는 표현이 딱인 것 같아요 낭비되는 씬이 없더라구요~
23:25
19.11.15.
2등 맞아요!!!!! 저도 구구절절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켄의 가족사가 등장하면서 지저분해질까 걱정했는데 감독님이 깔끔하게 가시더라구요ㅋㅋㅋㅋ
켄의 가족사가 등장하면서 지저분해질까 걱정했는데 감독님이 깔끔하게 가시더라구요ㅋㅋㅋㅋ
23:26
19.11.15.
3등
진짜 긴 러닝타임 동안 늘어짐 없이 모든 장면이 좋았네요!
23:29
19.11.15.
맞아요! 한 순간의 지루함도 용납하지 않더라고요!
23:33
19.11.15.
전 오늘 친구덕에 같이 봤는데 주책맞게 약간 눈물났어요 지금도 먹먹하네요
23:33
19.11.15.
스포츠 영화에 흔히 나오는.... 마지막 경기, 결정적 장면에서 나오는 아련한 플래시백 같은거ㅋㅋㅋㅋ 여기는 없더라고요
23:36
19.11.15.
담백 쌈빡!
23:48
19.11.15.
켄의 아내가 참 멋지던데 딱 그기까지 선을 그은게 더 멋지더군요
00:16
19.11.16.
공감합니다. 딱 그 시기에 집중해서 보게끔 만들어줘서 좋았습니다.
01:00
19.11.16.
진짜 시간이 너무빨리 가서 놀랐어요
01:35
19.11.16.
러닝타임이 생각보다 긴데도 순삭이라고 말씀하시니 많이 기대됩니다 ㅎㅎ
06:31
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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