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 영화들에 대한 속마음 고백
관람평과는 별개로 말하지 않은 솔직한 코멘트 몇 개 꺼내봅니다. 이상해서 갸우뚱할 내용도 있을 겁니다.
그냥 텐더로인이라는 사람은 영화를 저렇게 봤구나....하고 봐주시길.
1.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보는 중 뜬금없이 2차례 눈물을 흘렸다.
2. <경계선>을 독특하고 흥미롭게 봤지만, 기괴함의 정도는 생각보다 그리 세지 않다고 느꼈다.
3. <살인마 잭의 집>을 보며 칸에서의 퇴장 호들갑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4. <애드 아스트라>의 특정 장면에서 어이가 없어서 썩소를 지은 적이 있다.
5. <토이 스토리4>의 캐릭터 편중에 관해서 약간 유감이다.
6. 개인적으로 아직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과 <엑스맨: 다크 피닉스> 중에 어떤 작품이 더 시리즈를 거덜 냈는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두 작품 모두 별점은 같다.
7.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는 회고전으론 좋지만 솔직히 이전작품에서 그대로 가져온 장면이 좀 있어서 김이 빠진다.
8. <아사코>의 재건축제에서 해산물 먹는 장면은 좀 흠짓했다.
9. <콜드 워>의 파벨 파블리코프스키가 다음 작품에서도 또 1.37:1 비율과 흑백을 사용할지 궁금하다.
10. <극한직업>의 몇몇 개그는 완전히 내 취향이었지만 반대로 일부 개그는 유치했다. 마치 반반치킨같다.
11. 나는 아직도 <라스트 미션>이라는 제목이 불만이다. 곧바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후속작을 연출했다.
12.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비슷한 성격의 영화라 본다. 수렴, 매듭의 역할.
텐더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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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xtmovie.com/movietalk/50049351
토이스토리 4는 우디를 제외한 오리지널 멤버들에겐 좀 너무했죠ㅋㅋ
그러고보니 영감님 신작이 또 나올 예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