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국가엔 개봉하지만 우리나라엔 소식 없는 영화들
이제 2019년을 1개월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인근 국가에는 개봉되지만 우리나라에선 소개되지 않는 영화 중 관심가는 영화들 몇 편을 모아봤습니다.
해당 국가에서 개봉되는 자국 영화는 제외했습니다.
Charlie's Angels
홍콩개봉일: 11월 14일
중국개봉일: 11월 15일
대만개봉일: 12월 27일
아직 영등위에 등급 심의도 안 넣은 것 같은데 일단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직배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내한 일정 조율하느라 그렇다고 하면 좋겠지만 일단은 올 해는 가야 할 것 같지 않나 싶습니다.
다운튼 애비
중국개봉일: 12월 13일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으나 배급사의 냉정한 판단과 함께 지캥녈차를 탄 '다운튼 애비'가 중국에서는 극장에서 개봉 됩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하고 영국 귀족들 이야기니 여러모로 눈 호강하는 영화겠지만 중국에도 먹힐지는...
The Farewell
중국개봉일: 11월 22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이어 주요 배우들이 동양인인 영화가 또 간만에 나왔네요. 많은 이들에게 '믿고 보는' 제작-배급사로 이름이 난 A24 배급이라는 것도 하나의 주목할만한 요소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내용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를 위해 가족들이 가짜 결혼식을 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의 영화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아콰피나가 주인공 빌리 역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의 중국 개봉은 어쩌면 예견 되었던 것 같아요.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으니 나름의 동포애를 느끼기 좋을 것 같고요. 우리나라에도 개봉했으면...
Motherless Brooklyn
홍콩개봉일: 11월 21일
대만개봉일: 11월 29일
《키핑 더 페이스》 이후 근 20년 만에 배우인 에드워드 노튼이 연출을 맡은 영화입니다. 조나단 레덤이라는 소설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스릴러물이라고 하네요.
에드워드 노튼은 주인공인 라이오넬 역을 맡았는데 틱장애를 앓고 있는 탐정입니다. 노튼 뿐 아니라 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데, 알렉 볼드윈, 웰럼 데포,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구구 음바사 로가 메인 롤을 맡았습니다.
워너 배급에다 현재 미국 내 흥행이 신통치 않은데다 러닝타임도 길어서 직행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보고는 싶네요. (배우 출신 감독, 호화 캐스팅, 워너 배급... 어떤 영화가 하나 스쳐가는데... 넘어가쟈...)
Chhichhore
대만개봉일: 11월 15일
네, 제 전공분야가 안 빠질 수 없겠죠. 단독 콘텐츠로는 안 팔리니 이런 식으로 끼워라도 팔아야 합니다. (이제야 이 글의 본색이 ㅎㅎㅎ)
대학교 기숙사 시절 루저 집단에 속한 아니루드와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루저에서 쓸모 있는 인간으로 성장해나가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20년 뒤 동창에게 벌어진 사건을 통해 동창들이 재회가 교차된다는 내용의 영화라고 합니다.
《당갈》을 만들었던 니테쉬 티와리 감독의 신작으로 《세 얼간이》에 대한 10년만의 오마주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 보려고 다음 주에 대만행 티켓 끊었는데... 일주일은 버텨주겠죠?
宮本から君へ (나를 가져가 / 미야모토로부터 너에게)
홍콩개봉일: 11월 21일
대만개봉일: 11월 22일
아라이 히데키라는 만화가가 그린 ‘나를 가져가(국내 출시제목)’라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평범한 샐러리맨 미야모토 앞에 펼쳐지는 폭력적인 현실과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래 이 영화는 도쿄TV 심야 드라마로 편성되었는데 드라마의 주인공인 미야모토 역의 이케마츠 소스케가 극장판의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감독은 《디스트럭션 베이비》를 연출했던 마리코 테츠야가 맡았습니다. 영화 평점이 좋네요.
극장판의 내용은 미야모토가 회사 선배의 동료인 야스코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야스코의 전 남친인 유우지의 등장이 전반적인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아오이 유우와 아라타, 마츠야마 켄이치 등이 출연합니다.
raSpberRy
추천인 31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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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삼총사 당연히 북미랑 비슷하게 개봉할 줄 알았는데 개봉은 커녕 개봉일도 안 나와서 계속 기다리는 중이에요ㅠ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친구한테도 꼭 먼저 보라고 말해놨습니다 ㅋㅋㅋ
부디 내한을 위한 지연이라고 믿겠슴므드...
아무래도 소개 안 된 영화들에 더 마음이 쓰이는 건... ㅎㅎ
볼만한 영화가 많네요 ^^
개봉을 잘 안 할 뿐...
우리나라 사정은 또 다르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11월 중에 해외에서 VOD가 출시된다고 해서 그걸로 구매해서 합니다
중화권에서 개봉을 할 뿐...
엥간하면 다 정식 개봉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무리겠죠..
그래서 다른 나라 가서 보지 않겠습니까 크으...
아주 줘와~~~써!!
!!!
할 것 같아요....
하겠...쬬????
The Farewell 보고싶은데.. 전형적인 중국 이야기라 국내는 개봉 안하겠죠? 대만만 개봉하는걸로 봐서 대만 이야기 영환가? ㅋ
일단 대만이 아니라 중국 개봉입니당
미녀 삼총사는 예전에 국내에서 반응이 나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예상 외네요;;;
모두 국내극장에서 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
대만에서도 정말 오랜만에 개봉하는듯 합니다
나오미 스콧 기대됩니다 ♡
저만 생각해 봐~요
—-> 여기서 빵터졌습니다ㅋㅋㅋ 저 영화 재밌겠네요. 내년 BIFAN에서라도 꼭 볼 수 있길 바라요.
페어웰 해외평이 정말 좋던데 왜 개봉한단 소식이 없나 모르겠네요. 동양계 미국인 배우 중 아콰피나가 제일 연기도 잘하도 핫하던데..ㅠㅠ
극장에서 못보다닛, EBS랑 시네프에서 해줘서 정말 재미나게 봤는데....
극장개봉 왜 안하징. ㅠㅠ
지캥시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