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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날씨의 아이 간단 후기

다른분들의 날씨의 아이 후기에

 

호다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 몰입이 방해되 별로였다는 내용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근데 전 혹시 그게 감독이 의도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내요

 

호다카가 선로를 달리는 씬에서 호다카를 보며 수근대는

사람들의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는걸 보면서 특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 날씨의 아이의 주인공은 호다카와 히나가 맞지만

감독이 작중에서 관객이 몰입하기 바랐던 인물은 오히려 스가가 아니었을까 했내요

 

감독 인터뷰 중에  소수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일본사회의 분위기를 비판하고 싶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스가는 자신과 딸을 위해 호다카와 히나의 희생을  묵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종장에 들어서면서, 히나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잊지않기위해 분투하는 호다카의 모습에

아직까지도 아내를 잊지못하는 자신의 모습이 투영도면서 결국 호다카를 도와주죠

 

전 이 장면이 스가는 자신이 희생시킬려는 사람이 자신의 모습과 다를바 없다는 것을, 즉 자신과 같은 입장의 사람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을 꺠닫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도쿄의 찾아온 호다카에게 스가는 세상은 원래 미쳐있었던 거다, 너랑 히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 라고 

호다카에게 위로해주는 말을 건냅니다

 

물론 호다카는 자신이 세상을 바꿔 히나를 구했다고 말하면서 영화는 끝나죠

 

그럼 과연 여기서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은 호다카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호다카의 선택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을지는 상상할 수 도 없습니다.

만약 그 사람들이 전후사정을 알게된다면 감독이 비판하는 일본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스가는 그러지 않았죠, 호다카의 선택을 옳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호다카가 어렴풋이 느끼는,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에 만들어진 죄책감을 오히려 위로해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즉 감독은 관객들이 스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희생시킬려는 누군가는 결국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한번 그들의 입장에서 위로의 말을 건내봐라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내요

 

 

 

 

 

 

 

추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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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댓글을 많이 달아야 레벨업을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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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반쯤삶은고등어 2019.11.09. 13:04
어떻게보면 감독의 생각중 하나가
희생을 통한 세상은 망해도 문제 없으니까 그냥 망해!

이거인거같기도 하네요
댓글
가을풀 작성자 2019.11.09. 13:07
반쯤삶은고등어
전 감독이 세상이 좋게되냐 안좋게되냐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좋고 나쁨의 결과의 책임 문제를 더 중요하게 다뤘던 것 같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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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이카로스 2019.11.09. 13:31

감독님도 다수를 위해 소수가 꼭 희생해야했을까?

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무인 때 들은 것 같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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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disneylove 2019.11.09. 14:03
확실히 신카이 감독님의 의도가 보이는 부분들이 몇몇 부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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