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딘 님 나눔 ~ 와일드 로즈 노스포 간단 소감 : 우와

솔직히 컨트리 음악은 국내 정서와 맞지 않죠

그런데도 접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힘들고 아픈 서민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가사에서 벌써 취하고 들어갑니다

국내에는 이런 노래가 없어요

현 국내 가요계는 슬픈 이별 소울 발라드와 신나는 댄스로 양분돼 있습니다

어쨌든 극 중 주인공은 할 줄 아는 게 노래 뿐이었으나

살고 보니 내 삶이 컨트리 라이프였더라..

엔딩은 현실적인 최대치의 무언가로 잘 마무리됩니다

이야기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더 긴 이야기를 하면, 내용이 누설되므로 여기까지..

OST가 올 초 4월 경에 국내에도 발매됐었네요

지니에서 검색하니 있네요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에서 음악으로 유명한 고장이죠

프란츠 퍼디난드, 처치스, 트래비스 등

컨트리는 글래스고와 생소하죠

영화 속 컨트리 클럽인 곳을 찾아보니 진짜로 있네요

글래스고 그랜드 올 오프리 저기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주인공 배우 노래 정말 잘 합니다

그녀가 처한 현실은 이 영화에서 부가적인 소재이지만,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더 냉정하게 다가옵니다

코엑스 10관은 여전히 사다리꼴로 영사되는 키스톤 현상이 있으나 음향은 심금을 울릴 정도로 노래를 울려줘서 와일드 로즈를 그나마 보기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제 평점은 3.5/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