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후기 (스포)

내일부터는 거의 보기 힘들 것 같아 오늘 보고 왔어요.

평이 너무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지루하지 않게 봤어요.

천우희 배우의 연기는 역시 탁월했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들 저도 똑같이 느꼈네요 ㅠ_ㅠ

인천대교가 보이는 건물이라 뷰가 너무 좋다는 생각만... (쿨럭)

마지막에 서영이는 왜 관우가 줄을 끌어올릴 때 가만히 있었을까요?

저는 관우가 줄 잡았을 때 끊어버리고 떨어질 줄 알았거든요.

충동적으로 뛰어내린거라 정신이 번쩍 들었던 걸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키스라니.... 갑분키라니 😨

그것만 아니었어도 결말이 나쁘지 않았을텐데요 ㅠ_ㅠ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