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사 파헤치기 - 이름만 다르고 멀쩡히(?) 활동중이었던 어느 중소배급사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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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극장가에 '코리아스크린'이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듣기에도 생소한 회사이지만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온리 더 브레이브, 정글, 직쏘 등을 수입/배급한 회사입니다.
그렇게 활발히 활동하다가 작년 10월 CGV 단독개봉 애니영화 윌리를 끝으로, 지금은 2차시장 직행작이나 취급하는 그저 그런 회사가 됐습니다.
공식적으로는요.
그리고 여기에 올스타엔터테인먼트라는 영화사가 올해 4월에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퍼스트 리폼드를 시작으로, 스트롱거, 플레이모빌: 더 무비, 하이 라이프(예정), 나이브스 아웃(예정) 등을 수입/배급하기 시작한 회사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 둘 사이에 뭔 관계가 있나 싶은데,
영등위 심의 기록을 봅시다.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수상하죠?
원래 수입사가 심의 신청을 넣는게 일반적인데 겉으로는 몰락한 듯한 제3자가 일일이 신청을 넣는다니.
대충 확인한 바로는 최소 2015년에도 이런 관계가 포착됐습니다.
두 회사 간에 중요한 공통점도 하나 있는데요.
포스터, 영화 인트로 등등 그 어디에도 자사 로고나 수입/배급 표기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확인사살급이죠.
만약 두 회사가 조이앤시네마 - 제이앤씨미디어그룹처럼 법인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몸이 맞다면, 굳이 왜 이런 번거로운 방법을 취하는지 전혀 모르겠고 전 정말 궁금해 죽겠습니다...
이 이상은 못 알아내겠네요.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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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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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돈때문이겠죠 ㅠ
20:22
19.10.22.
2등
돈 문제일것 같아요
20:24
19.10.22.
3등
이것은 마치 배달전달은 다 다른데 한가게에서 족발과 짜장면이 같이 배달되는 그런 느낌?
20:38
19.10.22.
전 명칭의 회사에서 빚을졌는데 그돈을 또 이어갚지 않으려는 수법이죠..
20:54
19.10.22.
음.... 저렇게도 운영하는군요
21:43
19.10.22.
관심이 있어도 알기 힘든데 예리하시네요.
01:55
19.10.23.
예리하신 지적이십니다!
이렇게하면 유리한 구석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08:13
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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