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세지 -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화에 개탄
마틴 스콜세지가 로마 국제 영화제에서 다시금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고 헐리웃 리포터가 보도
" 내가 바라는 것은 극장들이 내러티브가 있는 영화(cinema)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 노아 바움박, 웨스 앤더슨,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들이 특히 그렇다. 극장들은 영화를 지원해야 하는데 지금은 테마 파크와 놀이공원과 코믹북 영화들을 주로 지원한다. 그것들이 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극장들은 그런 영화들을 상영할수 있다. 문제는 없다. 하지만 그런 영화들이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화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알게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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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세지나 루소 형제나 둘 다 영화 감독이죠. 네러티브는 어느 영화에나 있고요.
스콜세지는 시네마 베리테 세대이고 영화가 어떤 매체인지 잘 알고 있으니 현 세대가 자신들이 젊었을 때처럼 기획물 영화 대신 창작자의 개성 있는 에너지가 넘치는 살아있는 시네마를 보면서 자극을 얻었으면 싶다는 의미에서 지속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드니 루멧도 살아있다면 비슷한 말을 했을 것이고 동년배인 코폴라는 이미 같은 생각인 모양이고요. 분위기를 보니 뉴 헐리우드 시네마 세대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스필버그도 조만간 다시 자기 견해를 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영화에나 있는 스토리말고 여러 변곡점이 있는 내러티브를 많이 느끼고 싶습니다.
이 문장이 와닿네요
테마파크 같은 영화들이 영화가 아닌 게 아니라,
'영화' 라고 했을 때 열에 아홉은 테마파크를 떠올리는 현상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 같아요
전 마블 영화 잘 안 보는데, 얼마 전에 기분 전환이 필요해서 아이언맨1을 봤더니 좋더라고요 놀이공원 온 것처럼
그런 영화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영화라는 단어는 좀더 많은 걸 의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의적절할 때 옳은 지적했다고 생각해요
순문학이야말로 진정한 문학이다 영화판이군요.
소신이야 자유지만 시대가 바뀐걸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참..
스콜세지가 각본가는 아니죠. 원래 영화라는 매체가 눈뽕으로 시작한 영상 언어인데. 제임스건이야기에 가장 공감이 가더군요.
물론 마블,디씨,트랜스포머와 같은 프랜차이즈 영화가 돈이 되기는 하지만 너무 프랜차이즈 영화들만 밀어주니 좋은 영화들이 묻히는 느낌입니다.. 넷플릭스의 [결혼 이야기], [두 교황], [아이리쉬맨]같은 좋은 영화들이 조금 더 많이 나오고 젊은 사람들에게 이런게 좋은 영화다!라는 인식을 줬으면 좋겠네요 ㅠㅜ
표현이 다소 과격하다고 볼 수 있지만 동의합니다. 마블영화를 비롯한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도 자신만의 미덕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알지만 문제는 양극화가 너무 심해진 데 있죠.
PTA, 웨스 앤더슨, 노아 바움백의 영화를 다 보고 또 마블 영화도 보고 영화를 생각하는 것과, 그냥 마블 영화만 보고 영화를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구요. 현재 극장은 관객이 스케줄을 조정하고 발로 뛰지 않으면 마블 영화를 비롯한 블록버스터만 볼 수 있게 운영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저도 마블 영화 세대이고 정말 좋아하는 프랜차이즈이지만 스콜세지 감독님의 발언이 어떤 취지인지 공감합니다.
마침 지난주 기생충이 겨우 33개관 개봉이면서 미국시장 흥행 11위에 오른것도 입소문의 힘이니 헐리우드 마케팅 머신이 모든것을 좌지우지 하지 못하게 견제하는 힘은 확실히 중요하고 필요해보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따라 가느냐, 혹은 리드 하느냐의 차이이겠죠.
영화 제작사나 배급사의 경우에는 흥행 + 돈벌이 위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는 현실 상황도 충분히 이해르 하여야 합니다.
스콜세지 감독은 작품성과 흥행 모두를 보장하는 감독이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이해 못할 깊은 철학이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재밌게 잘보는사람도 많은데 그사람들 바보만드는 발언도 적당히 해야지
솔직히 이런 말은 관객보다는 영화계가 들어야하는 말 아닌가 싶은데요..독과점 시장 내에 스콜세지 표현대로 테마파크 영화가 많이 나오면 관객은 그걸 따라 볼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테마파크 영화가 퀄리티가 낮다고 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닌 것 같거든요. 다양성의 문제를 제시하고 싶다면 제작사와 투자사가 주의깊게 들어야 겠지만 글쎼요..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라서요.
마블영화를 타겟으로 말한게 이해가 가는게.. 사실 블록버스터영화는 늘 인기있어왔지만 시리즈래봤자 2,3편이고 제작텀이 있으니 단편적인 흐름이였죠 마블은 일년에도 몇편씩나오고 벌써 수십편이니.. 일년에 몇편 안보는 대중들에게는 마블 영화가 나오면 보러가는게 인식되버려서 거진 영화=마블이 되버린것같아요 마블 이전에는 이럴일은 없었죠 마블을 좋아하지만 다른 제작사들도 유니버스 영화를 제작하는게 흐름이라 후에 극장에 유니버스 영화만 걸리는게 아닐지 생각하면 정말 쉽게볼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