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장.. 대중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영화수다 [번지 점프를 하다] 예상보다 훨씬 과감하고 대담하네요

common.jpeg-14.jpg1common.jpeg.jpg

2019년 10월 19일 목요일 CGV 강변 5관에서 [번지 점프를 하다]를 관람하였습니다

 

사실 어느 정도 줄거리는 대략 알고 있었습니다

그 옛날 추억의 '반전드라마'로 스포일러를 당했기에 (...)

 

사랑의 '유일성'에 집중해 첫사랑이 남자로 환생하면 어떨까는,

당신이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사랑하는 스토리는

긴 여운과 큰 감동을 주네요

 

무엇보다 당시 금기시되던 '동성애'라는 소재를 끌고 들어와

사회적 편견과 억압, 결국 금지된 사랑으로 인해 이어지는 결말까지

2001년도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나게 과감하고 대담합니다

물론 동성애를 다루기 위해 환생이라는 소재로 면죄부를 준건지,

극단의 상황을 만들기 위해 동성애라는 소재를 사용한건지

살짝 애매하긴 합니다만 후자가 아닐까 합니다

(전자라도 시대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정상참작 가능...)

 

이 영화에는 무엇보다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고 이은주 님이 등장합니다.

보면서 내내 너무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네요

이렇게 재능 있고 좋은 배우를 잃었다는 게 참 슬펐습니다

 

추가로, 지금 보기엔 조금은 불편한 장면들도 약간 등장합니다

이범수 씨 캐릭터가 하는 성차별적인 말들은

요즘 개봉했으면 딱 욕 먹기 쉽상이겠더군요

뭐 캐릭터가 저렇다는 걸 표현하는거니 그러려니 할 수야 있긴 합니다

자신의 성 지향성을 의심하고 괴로워하던 인우가

아내한테 하는 짓도 그렇고...

 

뭐 그래도 당시엔 상당히 충격적이고 신선했을 듯합니다

개봉 당시에도 '동성애 논란'으로 시끌벅적했고

당장 옆자리 중년 남성 분도 중반부에 불편했는지 나가시더군요

인상깊은 결말과 많은 명장면, 명대사, 배우들의 명연기가 합쳐진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추천인 13

  • 네오룸펜
    네오룸펜
  • 현성
    현성
  • 타일러Tyler
    타일러Tyler
  • leodip19
    leodip19
  • 박군93
    박군93
  • 가니
    가니
  • 이마루
    이마루
  • 재키
    재키
  • Likeit
    Likeit

  • 이예에
  • 소설가
    소설가
  • rbb
    rbb
  • alnilam30
    alnilam30

바이코딘 바이코딘
39 Lv. 280125/300000P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19

글을 읽고 댓글을 달지않으면, 포인트가 깎여나갑니다.
profile image
1등 alnilam30 2019.10.19. 19:51
같은 곳에서 보셨군요!

전 그 남자분 맥주 빈 통 들고 나가시길래
한 잔 더 드시는 줄 알았어요 ㅎㅎ
댓글
profile image
2등 rbb 2019.10.19. 19:55
마지막 장면의 여운은 잊을수가 없더라고요..
댓글
profile image
3등 소설가 2019.10.19. 20:05

당시에 정말 놀라웠고 안타까웠어요. 저도 최근에 이 영화 관련 글을 올렸지만...이은주 씨 너무 안타까워요.

 

글 잘 봤습니다. 좋은 영화~!

댓글
이예에 2019.10.19. 20:59
저도 중간의 이야기 전환점과 결말까지 알고 봤는데도 뭉클했어요. 띵작 기획전 타이틀에 어울리는 영화!
댓글
profile image
Likeit 2019.10.19. 21:27
이상하게 여운이 오래가는 영화였습니다
댓글
Liveis 2019.10.19. 21:28
영화와 연극을 모두 감상했는데 개인적으로 두 작품을 모두 감상했음에도 주인공들의 감정은 이해할 수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요.
댓글
Liveis 2019.10.19. 22:31
회색고양이
아~ 뮤지컬이라고 해야겠네요. 잠시 착각을...ㅎㅎ
댓글
profile image
재키 2019.10.19. 21:51
그시절 상당히 충격적인(??) 영화였긴했는데, 지금, 다시본다면 모르겠네요. 아직, 재관람을 못했는데, 마지막 스케쥴에 무조건 봐야지요.
댓글
profile image
가니 2019.10.19. 22:48
저도 이 영화 참 좋아해서 이번에 관람했어요~
댓글
profile image
박군93 2019.10.19. 23:05
굳이 그런 결말을 할 필요가 있나. 다시 만났으니 해외로 가서 행복하지...ㅜㅜ 슬펐습니다.
댓글
profile image
oneplusone 2019.10.19. 23:31
전미선배우님에게 이 영화는 연기의 소중함과 재미를 깨닫게 해준 작품이라고 하네요ㅠ 정말 배우분들의 명연기와 여운을 주는 작품 같습니다.
워낙 오래된 영화이고 예전엔 동감이나 사랑과영혼등 그런 사랑을 다루기도 했던거 보면 환생을 다루는것도 있을 수 있던거 같아요
댓글
profile image
미스터바나나 2019.10.19. 23:34
극단의 상황을 위해 동성애를 소재로 썼다는 의견에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그 옛날 서ㄹ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을때 저는 동성애 생각자체를 전혀 안했거든요 그냥 여현수는 이은주 배우의 환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충격적인 결말에 극장을 나와서 한참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 훔쳤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보면 고 이은주 배우가 보고싶고 생각날까 다시 못보겠더라구요. 2005년 그 때 생각만 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댓글
profile image
leodip19 2019.10.19. 23:48
사랑해서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되게 여운이 깊은 영화죠
댓글
profile image
현성 2019.10.20. 03:57

에구 예전 생각나네요. 괜찮은 스토리였어요...

댓글
profile image
네오룸펜 2019.10.20. 08:59

이 영화 시나리오 쓰셨던 고은님 작가는 뭐하시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드라마작가하시고 계신것 같아요

이병헌 이은주 두분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댓글
profile image
다솜97 2019.10.20. 11:50
개봉 당시에도 인우가 아내에게 행한 폭력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best 넷플릭스 [마인드헌터] 시즌 3 - 데이빗 핀처 영화인해 제작 연기 2 JL 23분 전09:33 215
best '포드 V 페라리' 국내판 캐릭터 포스터 5종 3 (´・ω・`) 1시간 전08:52 441
best [겨울왕국2] 스페셜북+오리지널 티켓 영롱해요! 8 슬옹am 1시간 전08:51 1459
best [겨울왕국 2] IMAX 간단 후기 (노스포) 10 INSSASSA 1시간 전08:48 1589
best [겨울 왕국 2] 글로벌 오프닝 2억 4천만불 예상..역대 애니 최고 3 JL 1시간 전08:39 582
best 버라이어트 표지 장식한 봉준호감독 8 인사팀장 1시간 전08:38 755
best [로보캅 리턴스] 새 감독 확정, 발표 5 JL 2시간 전07:49 1140
best [겨울왕국2] 렌티큘러 노트(+실물) 7 슬옹am 2시간 전07:48 1148
best [아이리시맨] 로버트 드니로, "내가 1983년 스카페이스의 주인공 ... 1 이나영인자기 2시간 전07:01 629
best 브래드 피트는 "어레스트 디벨롭먼트" 알리아 쇼캣과 열애중... 1 이나영인자기 3시간 전06:00 872
best [조커] 속편 관련 3대 주요 매체의 보도내용 15 JL 4시간 전05:17 2248
best 헨리 카빌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최신 포스터 4 머핀 7시간 전02:48 1210
best [겨울왕국2] 오리지널 굿즈(노트,스티커,후드)❄ 37 오블리비아테 7시간 전02:16 1634
best 오늘 알바생들 건투를 빕니다.. 12 다르르르 7시간 전02:08 2326
best 11월 20일 박스오피스 / 실시간 예매율 21 rbb 9시간 전00:00 2251
best 스팸, 어그로, 스포빌런 처리 방법입니다 75 다크맨 10시간 전23:32 2988
best [필독] 신입 익무인들이 참고하셔야할 내용 887 다크맨 18.06.19.15:52 264962
671090
image
돈뭉치 3분 전09:53 82
671089
image
수위아저씨 3분 전09:53 71
671088
image
단열했니 4분 전09:52 42
671087
image
rut1021 8분 전09:48 530
671086
image
이스케이프FZ 8분 전09:48 165
671085
image
카란 9분 전09:47 82
671084
image
Mil 13분 전09:43 75
671083
image
오블리비아테 14분 전09:42 490
671082
image
은지까꿍 19분 전09:37 92
671081
image
얼죽아 20분 전09:36 437
671080
image
JL 23분 전09:33 215
671079
image
셋져 27분 전09:29 524
671078
image
오블리비아테 28분 전09:28 499
671077
image
속왕 29분 전09:27 462
671076
image
부찌햄 29분 전09:27 224
671075
image
JL 31분 전09:25 103
671074
image
허니버터췹 37분 전09:19 507
671073
image
우드스톡 39분 전09:17 415
671072
image
하스웰 39분 전09:17 168
671071
image
한조커 41분 전09:15 404
671070
image
성실 41분 전09:15 398
671069
image
로니K 42분 전09:14 141
671068
image
후루룩짭짭 44분 전09:12 984
671067
image
INSSASSA 46분 전09:10 635
671066
image
소울메이트 47분 전09:09 279
671065
image
엘란 48분 전09:08 520
671064
image
나폴리콘 55분 전09:01 653
671063
image
푸른미르 57분 전08:59 547
671062
image
카말랑 1시간 전08:55 307
671061
image
JL 1시간 전08:55 390
671060
image
(´・ω・`) 1시간 전08:52 441
671059
image
슬옹am 1시간 전08:51 1459
671058
image
다이시 1시간 전08:50 844
671057
image
chungha 1시간 전08:49 90
671056
image
네버포에버 1시간 전08:49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