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y God Mother < 말레피센트 2 > 스포 (낡낡 님 나눔)
디즈니 영화에서 인어공주의 문어마녀 우슬라, 백설공주의 여왕 새엄마 그림하일드, 101마리 달마시안의 크루엘라 등 유명한 여성 빌런이 많았지만,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판타지화하여 재해석한 암흑의 말레피센트는 디즈니 영화에서 최초로 여성 빌런이 주연인 영화기에
그리고 정 많은 말레피센트였기에 1편에서 마냥 밉지만은 않은 매혹적인 악당이라고 생각해왔었어요.
기존에 알고있던 전편 스토리보다 화려해진 비주얼과 확장된 세계관에서의 전쟁이 펼쳐짐에 시간이 정말로 순삭되었더라구요.
흑화한 말레피센트의 강력한 마법 판타지와 무어스 숲의 귀엽고 또 귀여운 요정들에 심쿵 당하며
무엇보다 다크 아우라 섹시미(+심지어 청순까지 그리고 송곳니가 포인트인 빙구 미소 지을때면 얼마나 귀엽던지 ㅋㅋㅋ) 터지는 졸리 언니의 걸크 카리스마 포스에 치여서 심장 베이고 왔어요 🖤
어쩜 블랙블랙이 그리도 잘 어울리고 광대랑 쇄골은 또 왜 그리 특별하게 예쁘던지 ㅎㅎ 그리고 영국 발음할때면 얼마나 자꾸 듣고 싶던지 well.. well... 대사를 더 쳐달란 말입니다ㅋㅋㅋ
뭐 엔딩은 예상되는 디즈니스러운 유치함 가득이지만 ㅎㅎ 츤데레 말레피센트에 동요되어 저는 보는 내내 엄마미소가 지어짐🖤과 동시에
엘르 패닝이 주로 맡았던 다른 작품에서의 우울한 역할이 아닌, 굳이 따지면 사실 말레피센트서 크게 역할을 했나 싶기는 해도 ㅎㅎ 그래도 사랑스러운 밝은 당찬 모습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기분 좋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일반 상영관에서 보았음에도 말레피센트의 날갯짓 등 사운드를 굉장히 신경쓰게 느껴졌어서 아무래도 포스터 특전 없어서 취소한 ㅠㅠ 아맥관이나 mx관에서 n차를 해야할거 같아요.
끝으로 소중한 나눔 주셔서 감사합니다 낡낡 님! 덕분에 오리지널 티켓도 겟하였어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