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자막 넣을 때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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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우리말엔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지만 대화자들이 문맥으로 알거나 모호하면 질문해서 아는데
영어권 언어는 반드시 주어가 들어가죠.
그래서 외국인들은 주어가 없는 한국어가 처음에 생소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외국영화 자막을 보면 이런 한국어 특성을 반영해서 번역가들이 자막에도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여.
그런데 이렇게 주어를 생략할 때 가끔 의미가 모호해질 때가 많아요.
그런데 그때 영어자막을 보면 주어가 명확히 들어 있어 뜻이 명확해 지는데 왜 번역가들이 굳이 주어를 빼는지 좀
이해가 안되더군여.
물론 번역가들 입장에선 자연스런 우리말에서 주어를 빼고 의미가 통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은 제3자이기 때문에, 대화 당사자들이 아니고
자연스러움에 흠이 되지 않으면 자막에도 주어를 넣어주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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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막의 특성상 애매하다고 봅니다.
관객의 시선에서는 글자를 읽기에 주어가 포함된 완성형 문장인 문어체 형태가 의미 전달에는 좋을수 있지만,
영화속 인물들을 관찰하며 그 세계에 속하는 입장이기도 하니 주어를 빼고 소통하는 일반적인 구어체가 영화를 체감하는 쪽에서는 더 효과적 일 것 이라 생각해요.
짤막한 예고편에 자막을 달아보면서 주어를 다 넣어보기도 했으나 뭔가 딱딱하고 어색한 느낌이 지워지지를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