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흥행 페이스는 정말 경악할 만한 수준이네요.
북미에서 이번주 월요일 드롭율이 지난 주 대비해서 거의 없습니다.
3주차 월요일날, 800만 달러를 벌었는데 지난주 대비 14%만 감소했어요.
그런데 극장 스크린수가 300 여개가 더 빠졌나갔음에도 저정도 감소에 그쳤습니다.
스크린당 관객 점유율을 따진다면 관객 감소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정말 놀라운 기록입니다.
북미에서 올해 히트작들을 조커와 비교해보면 (3주차 월요일)
1. 엔드게임 $10M (전주 대비 71% 감소)
2. 라이온킹 $9M (전주 대비 56% 감소)
3. 토이스토리5 $8M (전주 대비 44% 감소)
4. 캡틴마블 $5.2M (전주 대비 53% 감소)
5. 파프롬홈 $5.5M (전주 대비 50% 감소)
6. 알라딘 $4.7M (전주 대비 81% 감소)
이 영화들의 기록을 보면 조커의 이번주 월요일 수익과 드롭율이 얼마나 경이적인지 알 수 있죠.
혹시, 이번주 미국 시각으로 월요일이 무슨, 노는 날이었나요?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라서 말이죠.
아, 방금 찾아보니까 챠트에 오른 다른 영화들 모두 월요일 성적이 좋군요. 상위권에 오른 어바머너블, 다운타운애비 등 모두 조커만큼
좋은 드롭율은 보였네요. 무슨 날인 듯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점을 감안해도 조커의 흥행 페이스는 놀랍습니다.
조커의 최종 흥행 성적이 정말 궁금합니다.
일단, 이 영화는 $1B돌파는 확실합니다.
2주차에 이미 WW $549M을 기록했는데
이는 누적 $1B를 돌파한 알라딘, 토이스토리4보다 더욱 빠릅니다.
알라딘, 토이스토리는 2주차에 $400M대 였습니다.
게다가 조커는 중국에서 아직 개봉이 안 됐습니다. (검열 때문에, 영원히 안 되려나?)
조커의 흥행 속도와 비교할 만한 것이 캡틴마블인데
캡틴마블은 2주차에 $760M을 기록했죠.
그런데 캡틴은 당시 중국에서 개봉 중이었고 2주차에 드롭율도 컸습니다.
조커는 상당히 준수한 드롭율을 보이고 있죠. 이번주 월요일까지도 말이죠.
물론 중국 미개봉+드롭율을 감안해도 조커가 캡마를 흥행에서 앞서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 된다고 해도 조커는 토이스토리4, 알라딘을 누르고 거의 $1.1B를 올릴 수 있죠.
조커가 매출로 이 정도 수준을 올리면 순수익으로 따지면 조커가 엔겜에 이어서 올해 2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올해 영화 중 순수익 2위가 라이온킹일 것입니다. 미녀와 야수 2017이 순수익으로 $414M을 기록했죠,
비록 라이온킹이 미녀와 야수보다 $380M 이상 더 벌었으나 제작비용을 더욱 들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라이온킹 순수익은 최대 $550M으로 예상 됩니다.
아마 조커는 제작비+마케팅용으로 $100M 미만일 것이고, 그렇다면 WW로 $1.1B+를 올리면 $550M 이상의 순수익을 올려 '
라이온킹을 누를 수 있습니다.
여하튼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닌,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대흥행을 한다는 것은
전례가 거의 없는 것 같군요. (굳이 있다면 1994년의 포레스트 검프?)
놀라운 일입니다.
아~ 생각해보니 또 하나 있군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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