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수상한 이웃] 후기 - 단짠 맛은 있지만 이걸 굳이 극영화로?
박엔스터
1704 2 4
오지라퍼 꼬질남, 범인은 누구 등 마치 수사극 같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실제 모습은 군상극에 가깝습니다.
사건은 영화 처음과 끝 두 군데에서밖에 언급되지 않고,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여러 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는데
아이들이 상당히 어른스럽고 또 고급 어휘를 쓴다거나, 기타 4인방 장면에선 과장된 연기가 나온다거나, 잘생긴 남자에게 무조건 여자들이 끌린다거나 하는 등 좀 여러모로 무리수적이고 작위적인 설정들이 동반됐습니다. 그리고 편집 자체가 꽤 어수선하게 되어 있고요.
또 아파트 이웃간이니만큼 여러 인물의 접촉과 대화, 아픈 사연이 오가는 장면이 많은데, 이게 상당한 양의 교훈과 가르침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위 '영화가 관객 가르치'는 행태에 대해서 관객 기분 상하게끔 표현하지만 않는다면 상관없는 주의긴 한데, 이건 뭐랄까 해도해도 과하게 집어넣었다는 느낌이...
말하려는 바는 잘 알겠지만 제목에도 썼듯이 과연 극영화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란 의구심이 들었어요. 단편 TV 드라마에 어울리는 느낌?
좀 많이 소박한 영화였습니다. 생각했던 거랑은 다르게.
딱히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또 나쁘지도 않았네요.
참고로 정체불명 꼬질남(오지호)의 정체는... 잠복근무 중이었던 경찰입니다. (긁으면 보입니다)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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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서 웃고 떠들고 팝콘도 맘껏
흘리고 같이 사간 오징어 땅콩과자도 소리내서 먹었습니다.화징실 다녀오면서 스크린앞에서 뛰어다니면서 큰소리로 '삼춘저 보여요?'의자에 다리올리고 삼춘의자뒤에가서 의자도 툭툭 차봤네요.해볼수있는 관크는 다 해봤네요.한편으로는 씁쓸한 기분도 드는 영화네요.
수상한이웃 나름 재미는 있었고요.아쉬운건 관객이 저희 빼고 한사람도 없었다는 조커는 400만 눈앞인데 수상한이웃은 관객들의 선택을 못받았네요.다문화가족 아역배우 손배우님 연기가 너무 깜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