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세지의 꼰대같은 발언도 충분히 나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쿠상
3082 17 19
슈퍼히어로 무비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시며, 다소 꼰대같은 표현, 올드헤드라고 핍박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영화 관객들에겐 테마파크와 같은 영화를 칭하는 <팝콘무비>라는 말이 있고, 영화매체의 본질에 더 근접한 <씨네마>라는 말이 있으니까요.
마블영화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극장 전관에 팝콘무비만 걸려 있는 현재 미국 상영관, 그리고 한국의 상영관을 생각한다면, 줄곧 <씨네마>를 만들어온
감독으로서 저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씨네마>는 사라지고, 돈되는 <한국형 팝콘무비>만 즐비하다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국영화계를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위기감을 느낄 법 하다고 생각됩니다.
문화사업은 다른 사업과는 달리 생태계와 같아서, <돈되는> 종자만 남기고 다 제거해 버리면 조금씩 시들고 쇠퇴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추천인 17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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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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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0:25
19.10.14.
2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는 것은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알려준다고 생각해서
도를 넘는 수위를 지닌 의견만 아니라면 훌륭한 거름이 되어준다고 생가합니다
도를 넘는 수위를 지닌 의견만 아니라면 훌륭한 거름이 되어준다고 생가합니다
00:31
19.10.14.
3등
달빵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33
19.10.14.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0:34
19.10.14.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게 건강한 문화라 생각합니다 ㅎㅎ
00:44
19.10.14.
여러 의견을 통해 더 발전하는 것이니까 들어보는 것도 중요해 보여요. 이 글 중 한국형 팝콘무비에 대한 내용도 공감이 가요.
00:52
19.10.14.
스콜세지 의견도 중요하게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1:02
19.10.14.
여러장르 영화가 공존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스콜세지 말도 일리가 있죠 근데 마블은 그래도 그 사가 시작과 끝이 연계성이 있어서 그 연계가 어떻게 이어질까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거 같아요 한국형 팝콘무비는 진짜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점점 장르가 단순해지는 느낌이 들구요 다만 마블영화 성공에 성공에 힘입어 찍어내기식 영웅무비로 전락한다면 마틴 스콜세지 말을 지금 시기에 제대로 들어볼 필요가있을것같아요 뭔가 인피니트 사가끝내고 일단 수적으로 불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아직 새 사가 스케줄만 나오고 뚜껑이 열리지 않았으니 그때가서 판가름해보렵니다 근데 진짜 적절할 때 쓴소리 하신 것같아요 뭔가 고민해봐야할 시기인 것같구여 마블도
01:56
19.10.14.
오호01
천조국의 슈퍼히어로 영화=우리나라의 범죄, 형사, 경찰 영화
정말 그런 장르가 너무 많이 쏟아져나와서 나오는 범죄 영화가 한 편 한 편이 마이클 만의 <히트> 정도의 퀄리티여도 질릴 것 같아요.
정말 그런 장르가 너무 많이 쏟아져나와서 나오는 범죄 영화가 한 편 한 편이 마이클 만의 <히트> 정도의 퀄리티여도 질릴 것 같아요.
23:18
19.10.14.
행복한뱀장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2:12
19.10.14.
발언한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이 내용으로 불타고 있나 보군요...
08:57
19.10.14.
선영이
지금 진행중인 런던 영화제에서 다시 언급이 되었다보니 한동안은 지속될 것 같아요
09:44
19.10.14.
키노맨
아 그랬군요..? ㄷㄷ
13:07
19.10.14.
극장에 마블영화나 팝콘무비만 있는것도아니고 스콜세지나 다른 거장들 영화도 이제까지 충분히 사랑받고 있고 매년 신인 감독들이 나오는데 자기 입맛에 안맞다고 타 영화를 까내리는 발언을 굳이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10:38
19.10.14.
쿠쿠다스
스콜세지같은 전설도 투자가 안되어 넷플릭스에서 아이리쉬맨을 만들었고, 크로넨버그도 투자가 안돼 은퇴선언을 했습니다. 현재 미국영화계에선 히어로 무비나 시리즈무비가 아니면 투자가 힘든 상황입니다.
12:18
19.10.14.
타쿠상
예전부터 작은영화들이나 거장들 영화제작 또한 어렵다는건 알고있어여 근데 문제는 워딩이라는 거에요 아무리 좋은 말로 했다 치다라도 존중이 없는건 사실아닌가요?
02:39
19.10.15.
쿠쿠다스
"스콜세지나 다른 거장들 영화도 이제까지 충분히 사랑받고 있고"라는 말씀에 현실을 알려드렸을 뿐입니다.
11:36
19.10.17.
어쩔수 없죠. 관객들이 팝콘무비를 찾는데 어쩝니까. 영화도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14:55
19.10.14.
<사일런스>를 만들겠다고 제작사를 찾아갔는데 프랜차이즈 영화에 투자하는 꼴을 보고 속 타긴 했을 것 같아요.
영화나 의견이나 다양성이 있어야 영화판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봐요.
영화나 의견이나 다양성이 있어야 영화판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봐요.
23:20
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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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관점에서 중국 눈치를 보는 할리우드의 현 상황이 너무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