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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터미네이터2 3D] 추천과 비추천 포인트 (노스포,시사회 후기)

20191011_002335.jpg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 2' 3D + 4K 리마스터링 버전을 본 노스포 후기입니다.
시사회 관람 기회를 주신 익스트림무비에 감사드립니다!

미래를 상상하고 만든 과거의 영화를 보는 건 역시 즐겁네요. SF영화의 묘미죠. 지금이랑 기술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고요.
핵전쟁과 세기말에 대한 공포감이 보이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3D 효과는 SF적 상상력을 더욱 실감나게 해줍니다. 오프닝부터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왜 명감독이라 불리는지 알겠던...
오토바이와 차를 이용한 추격전이 많아서 3D 효과가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영화가 대개 그렇듯이 서사보다도 쫓고 쫓기는 액션이 메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금방 집중하게 되지만, 러닝타임이 137분이나 되니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어요.
저는 큰 장비를 갖고 싸우는 대형 액션씬보다 아군 vs. 적군 터미네이터 근접 격투씬이 더 재미있었고요.ㅎㅎ
터미네이터가 워낙 자비가 없다 보니 잔혹성이 생각보다 높은 편이에요.ㅠㅠ '존윅' 정도는 아니지만...

3D 안경이 원래 어두워서 쨍한 색감을 포기해야 하는 점, 코받침이 없어서 속눈썹이 렌즈에 닿는 게 불편한 점도 있었어요. 아마 2D로 봤더라면 러닝타임이 길어도 덜 힘들지 않았을지...
자막은 2D로 안쪽에 박혀있고 화면은 3D로 튀어나와 보여서 처음에 좀 어지러웠어요.

용산 7관에서 뒷열에 앉았는데, 상단 마스킹과 3D 효과로 화면이 축소되어 보이니 F열이나 더 앞에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알리타 3D로 볼 땐 E열이 인기더군요.
단차가 낮으니 앉은키 작은 분들은 앞에 아무도 없는 자리로 가시고, 사람들이 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자막 가리니까 통로쪽에 앉지 마세요.
화질은 4K로 복원했다지만 음향효과는 쾅쾅 울릴 정도는 아니에요.

저는 액션보다 드라마가 우선하는 이야기를 더 좋아해서...존이랑 아군 터미네이터, 사라의 훈훈한 일상을 그려도 재밌을 거 같은.ㅎㅎ 세 명의 조합이 귀엽고 멋있었거든요. 그 정도면 스핀오프가 나와야겠지만요.
그렇다고 감정선이 부족하다거나 개연성이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제가 1편을 안 봐서 그런 것 같아요.

아주 어렸을 때 이 영화를 TV 주말의 명화로 보긴 했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 마지막 장면 외엔 거의 기억나지 않았어요.
그 외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본 게 없어서 바로 다크 페이트로 넘어가도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배우들의 매력이 넘쳐나고 캐릭터도 확실하니, 아직도 건재하신지 어서 보고 싶습니다.
린다 해밀턴과 아놀드 슈워제네거 배우는 옛날부터 이미 너무 멋집니다.ㅠㅠ

 


<관람 추천 대상>
1. 이 영화와 90년대에 대한 향수가 있다!
2.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잘 안다.
3. 씨네필로서 전설의 작품이니 극장에서 해줄 때 보고 넘어가야겠다.
유명 배우의 젊은 모습이랑 명감독 실력을 볼 수 있다면 시리즈를 잘 몰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4. 액션영화를 좋아한다.

<안봐도 되는 사람>
1. 3D는 불편해. 밝은 색감을 포기할 수 없어!
(저도 2D로 보고 싶었던...)
2. 너무 액션씬만 많으면 좀 피곤해...
(저처럼 슈퍼히어로 영화 전투씬이 너무 길어지면 잘 조는 사람)
3. 시리즈를 섭렵하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리는 완벽주의자
(1편 안 보고 봐도 되긴 하지만, 앞 설정을 모르면 재미는 좀 반감되는 듯...)

증정 포스터 디자인이 너무나 좋아서 감동했네요.ㅎㅎ 터프가이 이미지 감사합니다!
렌티큘러 엽서는 못 받았지만... 일찍 갔는데도 익무 외에 많은 커뮤니티에서 모집해서인지 줄이 길더라고요.

그러고보니 '끝내주는~' 이란 국어 표현은 터미네이터의 국내 유명세랑 관련이 있을...까요? 없을까요?ㅋㅋ

 

20191011_0025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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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댓글을 많이 달아야 레벨업을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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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golgo 2019.10.11. 09:10
3D는 사람들마다 체감하는 게 다른 것 같아요.^^;
1편은 봐야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하기 좋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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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작성자 2019.10.11. 12:44
golgo
1편 스토리를 대충 훑어보니 몰랐던 사실이 많더군요! 나중에라도 보려고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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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외눈박이섬의삼지안 2019.10.11. 12:35
그동안 저는 이걸 극장에서 봤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초개봉년도를 망각하고 있었고 제 생각이 착각이자 기억의 오류였다는걸 방금 깨달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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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작성자 2019.10.11. 12:44
외눈박이섬의삼지안
1991년은 엔딩크레딧 거의 끝에 제작년도 뜰때쯤 눈여겨 봤습니다. 1탄은 1984년이더라고요.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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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섬의삼지안 2019.10.11. 12:51
네잎클로버
그러니까요.. 91년이면 제가 중학생때인데 저걸 극장에서 봤다 생각하고 있었다니 역시 자신의 기억도 온전히 다 믿으면 안된다는걸 새삼 깨닫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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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son 2019.10.11. 13:29
외눈박이섬의삼지안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조작질하는것 있긴한데 이미 터미네이터 2편은 13년도에 재개봉했을때니까 착각할수도 있을것같음 아마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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