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자이언트] 연관 또는 연상된 애니 속 로봇 (약스포)
아이언 자이언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로봇 캐릭터를 어떻게 다루었는가 같아요.
영화를 보다 보면 여러 로봇이 떠오르고 익무 GV에서도 관련 언급들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나 의견 받은 부분을 더하여 영화를 보며 참조할 만한 내용을 엮어 보았어요.
[마징가Z]
슈퍼 로봇물의 출발점과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로봇의 선악에 대한 선택, 비행의 의미라는 부분이에요.
로봇은 과연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이 영화 내내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요.
관련한 초기 로봇물의 가장 유명한 대사는 '신이건 악마건 너의 자유'(코믹스 기준)일 겁니다.
특히 마징가Z의 한계점을 끊는 변곡점이 제트 스크랜더의 등장, 즉 비행입니다.
아이언 자이언트 관람 때도 비행의 의미를 찾아보시길.
작년 케이블에서 더빙판 방송도 했고 마징가Z 인피니티 극장 상영도 하였으니
아이언자이언트 재개봉과 묘하게 엮이나요ㅎ
[철인28호]
비슷한 외형과 함께 소년의 의지로 움직이지만 폭주로 인해 악이되기도 하며
그리고 슈퍼맨과의 연결점도 가진 거대 로봇 보행이 중심이 된 출발점이에요.
국내에서 익숙한 컬러판을 생각하면 철인 28호가 그냥 비슷한 정도일 수 있지만
원작인 1963년 판을 보면 팔다리를 제외한 실루엣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듯요.
그리고 슈퍼맨과 대항하는 번호가 붙은 기계 인간이 등장하는데
철인28호는 원래 프랑켄슈타인을 본딴 악당 로봇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종은 20미터 정도의 거대물이지만 초기에는 5미터 정도로 잡고
집 안에 있는 28호가 등장하는 모습도 나왔었다고 해요.
[자이언트 로보]
다크맨님이 주요하게 언급한 로봇물이면서 철인28호의 원작자가 참여했던 작품이죠.
제작 스타일에 있어 디테일은 살리되 예전 작화로 그렸다는 점이나
로봇의 모습은 아니지만 특히 소년이 손 위에 타고 움직이는 포즈라든지
스토리 면에서 로봇 애니지만 희생을 주요하게 다룬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듯요.
그 외에도 실제로 퍼시픽림을 제작할 때 로봇의 행동을 참조한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어요.
[라퓨타]
미국이 아닌 유럽의 과거를 배경으로 선택한 점이나 전쟁과 평화, 우정, 모험 등을 다루는 스토리,
그리고 미친 화력과 미지의 기술력을 지닌 로봇이 등장하는 지브리 애니이죠.
어디선가 온 미지의 존재가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다는 부분도 그렇고
로봇 디자인 원형이 슈퍼맨의 1941년 'The Mechanical Monsters'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미래소년 코난과 연결고리가 많기도 하고 지브리 애니의 원형을 보여주어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로 손꼽는 작품이기도 해요.
애니 중에서도 아이언 자이언트가 영향을 받았을 작품 위주로 정리했는데
물론 영향을 받고 반영된 로봇 애니메이션은 훨씬 더 많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언 자이언트는 다시 레플원과 같이 최근의 SF 영화에 영향을 주었겠죠.
로봇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가슴 두근두근한다면 아이언자이언트 극장 관람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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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게임 등에 대해서도 정리해야 하려나요ㅎ
뒤로 갈 수록 거대 로봇의 파워가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ㅎ
퍼시픽 림 특정 장면은 자이언트 로보 설정을 그대로 가져다 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