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스크린X 포맷에서 드러난 어색한 장면들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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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에디가 약국 들르는 시퀀스.
어린 에디가 내려가서 꽁꽁 묶인 엄마가 문둥병(극장 자막 기준) 환자한테 덮쳐질 위기에 처한 걸 구해주려고 하는 씬이 있는데,
간간히 저 멀리 다가오는 환자한테 초점을 맞출때 왼쪽 화면을 보면 엄마가 발버둥 안 치고 가만히 있는 모습만 나옵니다.
두 번째는 그것의 둥지에서 의식 치르는 장면.
서로 손을 맞잡고 빛을 어둠으로 주문을 외치는 멤버들을 카메라가 하나씩 잡을때 사이드 화면을 보면 역시 미동 않는 멤버들이 보입니다.
후처리 작업을 거쳐서 만드는거니 감정, 그외 세세한 표현 등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특히나 공포 영화 특성상 인물이 놀라야 하는데 정작 사이드에선 잠잠하고 있으니..
이럴땐 기획부터 스엑 염두하고 쓰리캠으로 촬영했다던 염력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런 디테일이 발견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