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피닉스 스케일이 조금 아쉽네요(스포)

어제 개봉하자마자 월드타워 슈퍼플렉스g로 관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cu 보다도 애정이 가는 것이 엑스맨 시리즈 였는지라

엠바고 해제를 비롯해서 안좋은 루머들을 많이 접했어도 엑스맨 시리즈의 마무리 인지라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관람한 본편은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스짐머의 웅장한 음악과 더불어 암울한 분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릭터 간의 분량도 적정선을 유지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다만 스케일 부분은 시리즈의 마지막 치곤 스케일이

너무 소박하다고 느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의 클라이맥스 부분은 미국과 소련이 대치중인

광활한 바다 였고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아예 시공을

초월하고 아포칼립스에선 지구를 갈아버리며 싸웠는데

클라이맥스 씬이 좁은 기차안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전편들에서

보여준 전 지구적 스케일의 전투씬이 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어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망작이었다면 모를까 저는 나름 재밌게 관람했기에

더 아쉬웠습니다. 

물론 이제 폭스의 엑스맨 시리즈는 마무리 되었으니 

mcu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