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살때에는 그래도 가까운 부천영화제에 몇년 다녔었는데
지방 집으로 내려온 이후로는 영화제 가기 힘들어지더라구요.
(극장에서 영화보는 것도 힘든데 ㅠㅠ 그래서 자연스럽게 익무 들어오는 횟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올해 큰맘먹고 그나마 가까운 전주영화제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4편이고 전부 다 GV가 있는 영화였어요.
처음가는 전주인 만큼 관광도 하고 싶어서 좀 여유있게 시간표를 짰습니다.
첫날에는 CGV 전주고사에서 <하나레이 베이> <굿바이 썸머> <마쿠코> 이렇게 3편 봤구요.
다음날에는 메가박스 전주에서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를 오전에 봤습니다.
어쩌다보니 일본영화만 잔뜩이네요.
제가 길치에 처음가는 전주라 같은 날에는 한 극장만 선택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CGV와 메가박스가 정말 가깝네요. 전주돔도 가깝구요.
다음번에 기회에 생기면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천은 이동거리가 멀어서 한군데에서 보는게 좋았는데 말이죠...)
첫날에 스타워즈 이벤트 참여했는데 피규어 증정은 끝났다고 해서 다음날 9시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숙박한 곳에서 아침 챙겨먹고 열심히 걸어 도착하니 8시 20분쯤이었는데 정말 줄이 길었습니다.
피규어 증정은 선착순 100명이라 간당간당한 위치였는데 레고라도 받아갈 생각으로 거의 1시간 기다렸어요.
(오전의 전주라운지는 정말 더웠습니다. 그늘도 없고~ 그래도 나름 영화제 간 기분은 들더군요.)
저에게 이런행운이!! 마지막 100명에 들어서 결국 피규어 받아왔어요.
안내 해주는 분이 제 앞에서 이미 피규어는 못받을 것 같고 레고라도 받으시려면 기다리라고 했는데
중간에 안받는 분도 계셨는지 아님 카운팅을 잘 못한건지 제가 마지막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받을 때는 정말 행복하고 좋았는데 사이즈가 정말 커서 집으로 들고 오는데 애는 먹었습니다만~ 역시 장식하니 좋네요.
저를 지켜주는 기분이 듭니다.
오랜만의 영화제참석 즐거웠구요. 피곤하긴 하지만 영화제는 역시 좋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만의 영화제라 너무 즐거웠는데 이야기 할 곳이 역시 익무밖에는 없었어요.
추천인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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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겨우 어제 챙겼어요 스톰트루퍼
갈수록 받기 힘들어지더라구요
금요일에 첫 방문했을 땐 50여개 뿌렸는데 10시쯤에도 받아가셨는데 전 영화시간 임박이라 다녀오니 끝났고 토요일엔 100개 하신댔는데 130대 가까이 주시고, 오늘은 20개 주신댔는데 100개 정도 증정한 것 같아요 영화제 기간 내내 증정하려다 인기가 많아서 조절실패해서 오늘 끝나버린 것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궁금했는데...역시 익무에서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