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하고 어려운 우상 GV 후기
익무의 은혜로 우상을 감상하고 후기 남깁니다!
제목에 요상하다는 건 나름 좋은 의미에서 붙여본 개인적인 견해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사실 후기를 쓰기엔 어려운 영화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보는 내내 내가 피곤해서 내용 파악을 못 하고 있는 건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제게는 불친절한 영화였습니다ㅠ_ㅠ
하지만 어려운 내용에도 집중하게 만드는 요상한 힘이 있더군요! 보면서도 이런 어두운 톤에 내용도 어려운데 잠들지 않을까 했지만 또렷한 정신으로 다 보고나서 혼란에 빠졌습니다ㅎㅎ
내용도 그렇고, GV 때 중간 중간 드러낸 장면들이나 빠르게 지나간 장면들로 인해 관객들 입장에서는 친절하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라는 감독님의 말씀처럼 저 역시 의문점이 많았고, 다소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익무분들의 날카로운 질문들과 감독님, 천우희 배우님의 설명으로 조금이나마 의문이 풀렸습니다. 어찌보면 감독님 말씀처럼 단순하게 봐도 될 내용을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ㅎㅅㅎ
함께 감상한 지인 역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며 저와 오랜 시간 영화에 대해 토론(?)을 했는데 답을 찾지는 못했네요.. 지인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에 대해 어렵다고 했습니다! 또한 대사의 발음 등이 정확하게 들리지 않았다던가, 알아듣기 어려워서 대사를 유추하느라 다음 대사들을 놓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끝나고 나서 얘기할 수 있는 거리가 많아서 흥미로운 영화라고도 표현해주었네요ㅎ
영화의 내용을 떠나서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 b
생각해보니 너무 기대하면 실망감이 더 커지는 것처럼,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어려운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오히려 쉽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렵다는 평이 많지만, 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몰입도에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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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보고싶고 감독님께 계속 질문하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