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룩벜님 나눔으로 청년 마르크스 봤습니다
EM
429 0 0
개봉 소식 들었을 때부터 같이 보러 가기로 한 친구가 있어서 같이 잘 보고 왔어요.
집이 멀어서 아쉽게도 GV는 못 들었습니다.
영화는 1844년부터 1848년까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20대 후반에 처음 만나고 의기투합해서 활동을 같이 하다가 공산주의자 동맹을 만들고 공산당 선언을 쓸 때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추방과 망명 생활, 예니와의 결혼 생활이나 엥겔스와 만나서 의기투합하는 장면들(서로 글이 좋다며 치켜올려주는 장면 재미있었습니다. 극장에서 웃음도 나왔구요.), 프루동이나 바이틀링 등 당시 혁명가들과의 논쟁이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해서 조직에 가입하거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 등을 차분하게 담고 있는데도 밀도가 높고 꽤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독일에서 프랑스와 벨기에,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배우들이 3개 언어를 하는 것도 인상적이더라구요.
영화의 미술적인 톤이 차분하고 인물들간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좋은 영화 나눔해주신 돈룩벜님 감사합니다;)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