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파멸의 씨앗] 리뷰

*익무 은혜로 받은 헬보이 그래픽 노블 리뷰입니다 

마이크 미뇰라의 헬보이 시리즈가 (재)정발되었습니다 

올컬러이고 두께는 이정도입니다  

여태까지 헬보이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두 편의 영화로 접한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소니 스튜디오의 헬보이 리부트도 곧 나온다고 하는데,

원작 헬보이는 어떨까요? 

마초적이고 한성깔 하는 것은 영화 헬보이와 비슷합니다. 다만 원작 헬보이는 진중한 면이 훨씬 두드러지네요

1권은 내용적으로 큰 사건은 없습니다. 델 토로 기존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익숙할 인물들이 여럿 있고 전반적으로 헬보이/ 에이브/ 리즈 삼인방의 소개에 가깝다 할 수 있겠습니다 (권말 부록으로 헬보이 초기 설정이 실려 있습니다. 유머는 어디 안가네요) 

마이크 미뇰라의 아트워크는 훌륭합니다. 일본만화에 흔히 쓰이는 집중선 하나없이 흡사 스틸컷 같은 구도들이 멋집니다. 검은색을 많이 써서 모던하면서도 집중도를 높인 바탕에 채도 높은 다양한 컬러로 유혈사태(?)조차 세련되게 표현합니다.  

아직 모르는, 앞으로 소개될 헬보이 시리즈가 궁금해집니다. 리부트될 영화와 함께 부디 좋은 반응을 얻어 꾸준히 나와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