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사랑, 못된 드라마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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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3류 드라마 ‘못된 사랑’
KBS를 통해 절찬리(?) 방영중인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을 부지런히 챙겨보고 있다. 지난 화요일 13화가 방영이 되면서 이제 중반을 지나 서서히 마무리 단계로 달려가는 중이다. <못된 사랑>은 외형적으로 히트 드라마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셈이다. <천국의 계단>으로 대박을 쳤던 권상우와 여전히 대학생 같은 풋풋함이 느껴지는 이요원의 복귀, 자기 색깔이 강한 배우 차예련이 가세를 했다. 누가 봐도 기본 이상의 시청률 보장과 재미를 줄 것 같은 모양새다. 근데 시청률은 바닥을 친다. 이상한 게 아니라 그런 시청률이 딱 어울리는 3류 드라마다.
<못된 사랑>은 드라마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제목처럼 시청자의 수준을 초딩 정도로 잡은 아주 '못된 드라마'의 전형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매 회 용기 있게 쏟아내고 있다. 단순히 재벌 아들과 평범한 여자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냐는 현실성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 드라마의 신델레라 콤플렉스는 인기 있는 소재임이 이미 증명이 되었었다. 근데 삼각관계와 재벌과 평범한 여자의 사랑, 스타 배우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못된 사랑>은 그것들에서 나올 수 있는 재미있는 가능성을 모두 잃어버린 드라마다. 그러니 인정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다. 한 마디로 개념을 상실한 캐릭터 설정과 이해 불능의 이야기로 가득한 드라마이다.
<못된 사랑>은 처음 드라마가 방영이 되었을 때만 해도 꽤 흥미로웠다. 유부남을 사랑한 죄로 온갖 쪽팔림을 모두 경험하는 인정(이요원)과 자살한 연인을 그리워하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남자 용기(권상우), 그리고 야망과 성공을 위해서 사랑을 저버린 수환(김성수)이 엮어가는 삼각관계의 이야기는 비록 무리 있는 전개를 가지고 있었지만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나름의 흡인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못된 사랑>은 그야말로 '구제 불능의 드라마'로 전락했다. 아마 권상우라는 배우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진작 시청을 중단했을 지도 모르겠다. 이 드라마의 심각한 문제는 모두 허술하기 짝이 없는 각본에서 비롯된다.

우선 <못된 사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게서는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인정을 살펴보자. 첼리스트를 꿈꾸던 평범했던 그녀는 유부남 수환을 제주도에서 만나면서 비련의 주인공으로 변하는데, 이 둘의 시작 관계부터가 어색하다. 왜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몇 번의 우연의 만남이 반복이 되면서 끌릴 수는 있다. 잘 생기고 능력 좋고 매너까지 좋은 수환을 어떤 여자가 거부할 수 있을까? 그러나 드라마 초반을 장식한 인정과 수환의 사랑은 애틋함도 설렘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짧은 만남과 화려한 요트에서의 하룻밤 묘사로 시청자로 하여금 두 사람이 미칠 듯이 사랑했다고 믿으라는 식이다.
그리고 사랑을 하면서 인정은 첼리스트라는 자신의 꿈을 아주 간단하게 저버린다. 그리고 당연한 수순처럼 배신을 당하고, 몇 년 후 인정은 한 어촌 마을에서 완벽한 성격 개조를 거쳐 생활력 강한 똑순이로 살아간다. 이 비련의 여주인공이 마침 어촌 마을에 있던 용기와 맺어지면서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막을 올리는 것이다. 용기와 수환은 비록 사이가 좋진 않지만, 처남과 매형 관계이니 <하늘이시여>의 엽기 작가 임성환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다. 왜 이 두 남자는 인정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그렇게 발악을 하는 것일까? 인정이 남자의 미래를 위해서 과감하게 떠날 줄 아는 지혜와 용기, 그리고 진심어린(?) 배려를 보여주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야기의 전개는 동의하기 힘들다. 작가는 그저 자기 머리 속으로 그려내고 있는 유치한 상상력을 시청자들도 당연히 공감할 것이란 착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최근 인기 상승중인 김성수가 연기하는 수환도 인정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드라마 초기 수환의 캐릭터 설정은 자신의 성공과 야망을 위해서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 인물이다. 사랑의 절정을 달리는 시점에서 인정을 매몰차게 끊어버렸던 수환은 몇 년 후 인정과 재회를 하면서 뒤늦게 사랑을 불태운다. "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저돌적인 자세로 수환은 변신했다. 인정을 버렸다는 죄책감이 그를 힘들게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수환이 인정을 그렇게 사랑했었다는 느낌은 드라마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우연한 만남과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졌다는 게 전부가 아니었던가? 특히 재회 후의 수환의 모습은 실망의 연속이다. 젊은 나이에 회장님으로 승격한 용기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 마음이라는 줏대는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지만, 신분과 어울리지 않는 철없는 행동은 눈뜨고 봐주기 힘들 정도다.
회사가 애정 행각의 놀이터냐!

<못된 사랑>은 이제 본격적인 삼각관계와 더불어 대한건설을 둘러싼 기업 드라마로서 발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세계에 대해서 문외한이 보더라도 혀를 차게 할 정도로 허술한 묘사로 매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사건을 만들어 놓았으면 그에 대한 자세한 배경 설명과 해결책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가 따라야 하는데, 고작 대사 몇 줄로 때우는 일이 빈번하다. 더 큰 문제는 회사가 삼각관계의 놀이터로 전락을 했다는 점이다. 회사 경영을 위해서 한 몸을 받쳐야 할 회장님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 협박과 공갈로 인정을 비서로 채용을 하고, 사장으로 복귀한 수환과 함께 회사 내에서 공공연히 불편한 애정 관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심지어 상하 관계가 분명한 회장실에조차 수환은 용기에게 반발을 아무렇게나 내뱉는다.
그리고 용기가 사랑했지만 자살로 세상을 떠났던 옛 애인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나타나면서 <못된 사랑>은 막장으로 치닫는다. 이처럼 개념을 상실한 캐릭터 설정은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낭비시킨다. 1인 2역으로 분한 차예련의 경우는 안타까움이 더하다. 그녀는 이런 말도 안 되는 3류 드라마에 볼품없는 캐릭터로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갉아 먹었다. 한 회사의 회장과 사장, 매형과 처남의 애정 공세를 동시에 받지만 불행한 여인 인정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여자 캐릭터가 드문 <못된 사랑>은 이제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숨 가쁘게 돌아가야 할 기업의 심장부가 철부지 아이들 소꼽장난과 같은 애정 행각의 놀이터로 이용이 되다니 기가 막힌다.
부디 비웃음을 살만한 되도 않은 이야기로 시청자를 우롱하지 말라. 제 아무리 한국 트렌디 드라마의 수준이 낮다고 할지라도 이건 아니다. <못된 사랑>의 이야기는 심해도 너무 심하다. 수준 높은 드라마를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적당히 재미있고 다음 회를 기다릴 정도의 흥미를 유지하면 족하다. <못된 사랑>은 그게 부족하다. 그럼에도 다음주가 되면 한 시간 동안 인상만 잔뜩 구긴 채, 60~70년대 한국영화에서나 나오던 느끼한 대사들을 내뱉는 캐릭터들을 다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오금이 저려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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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드라마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수준과 정확히 일치함.
전 여자인데,
한드 안 보거든요 ;;
우리나라 드라마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수준과 정확히 일치함.
저는 블로그주인장님 말씀대로..ㅡ.ㅡ; 100%공감 게다가 저는 그 예고에서 권상우가 온갖 미사여구를 막 들먹이면서 나레이션을 하는데..진짜..;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사실 권상우에게는 권상우만의 연기가 있는데..그걸 넘어서려고 하니 너무 어색해서 제가 더 몸둘바를 모르겠던데 으크크크
1회인지 2회인지 인정이의 음반씨디 한장만 보고 바로 달려가 머리채를 휘어잡는
동물적인 육감을 지니신 무식한 김성수 아내... 말다했죠...ㅋㅋㅋ
차예련 캐릭터도 이해불가능.. 일을하러 온건지..남자 꼬시러온건지;;
그러기 쉽지 않은 드라마....연기자들은 연기를 잘하고 연출도 그럭저럭
봐줄만 한다..
어째서 그런 각본이 나오는 거죠? 내참..어디가 없어서,.
갈수록 재미있는 드라마가 있는 반면 갈수록 안습인 드라마가 있죠.
도대체 이거 작가가 누굽니까??????? 요즘 나오는 인터넷 소설 작가도 이정도는
아닐것 같네요.. 이런말 하는것도 못된 사랑이라는 드라마를 아쉬워 하기 때문입니다.휴.ㅠ
저도 솔직히 권상우 팬이기 때문에 본 드라마지만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런식들의 비판이라면 물론 각본 자체가 잘못된거겠죠?
하지만 지켜봅시다.
이미 중반을 넘어섰을지라도, 그 중반까지의 스토리가 진부범벅이었을지라도 맺음이 잘되면 그건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전 히트친 드라마들을 다 처음에는 되게 무감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결말을 보고 나면 아 내가 이 쾌감때문에 드라마를 보는구나..
하는마음이 들어요~
저도 마음에 안드는 스토리지만 믿어볼라구요.
그리고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지켜볼랍니다^^
첨엔 좀 잼나나 했는데
완전 재미 없어 안봐요
저는 이요원이 금혼식에서 첼로 연주할때 저는 사회자로 나옵니다..1회 방송분에...
http://blog.daum.net/jan4700
제주배우..ㅎ
작가는 소시쩍 하이틴소설 꽤나 읽으신 듯,,,
대사들이 유치함에 쩔어~~~
어떻게 작가는 이 따위 드라마를 쓸 수가 있고,
어떻게 감독은 이 따위 드라마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이따위'라는 표현이 격한 것 같지만
이 드라마에는 이 표현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고 하시던
이 드라마를 쓴 작가님의 인터뷰가 생각나는 군요!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를 꿈꾸시기 전에,
드라마 같은 드라마를 만드시는 걸 우선적인 목표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볼까 ..... 하다가
'이산' 때문에 저에게는 TV 채널권이 없다는 것을,
그리고 요즘 한드는 안 본다는 것을 상기하고 그냥 안 봤는데
그정도인가요 ㅜㅜ 예련님 아깝잖아 ㅜㅜ
못된사랑 진짜 최악의 드라마더라고요~
전혀 볼만한 흥미가 없음
저는 권상우,이요원,차예련,김가연(이혼하고분량이팍줄은,,,,자살할것같은...)
암튼 이 배우들 보는 맛으로 보고 있는데...뭐...배우와 캐릭터에 입각해보니
재밌던데....ㅎㅎㅎ
저도 못된사랑 처음에 관심 없다가 배우들이 화려하길래 1회부터 챙겨봤었어요
그런데 점점 꼬이고 꼬이는 내용;;;;;;;
재미도 없고 암울하고 깝깝한지라 8회인가 9회까지 보고 더이상 챙겨보지 않았어요ㅡㅡ;;
지금은 인정이가 용기 비서로 들어가 있는 모양이로군요
안 보길 잘한듯...-_-;;
보다가 그시간대에 텔레비젼 시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타 방송 드라마도 보던게 없어서...
너무 힘 들어가고 소리만 질러대는 권상우씨 항상 똑같은 김성수씨 연기 더 이상 신선함만
으로는 식상한 이요원씨 등등 저도 다 좋아하는 배우들입니다만 이번엔 왠지 역활에 녹아
들지가 않고 겉도는 느낌이네요
뒤범벅이 되어서 이맛도 저맛도 아닌 속이 거북해지는 그런 느낌의 드라마가 된것같아요
시청율도 빠지고 그렇다고 작품성도 없고 배우들은 열심히 하고도 좋은 평가를 못듣게
되니까 안타깝네요 그많은 고급인력에 제작비를 들여서 만들고 있을텐데 ......
이 드라마 대사를 제가 하나 하나 맞추면서 본다니까요??
내가 뱉은 말이 전부 대사로 나와 --;
김성수 조강지처만 팔목그으면 모든 여자가 모두 팔목상처로 유행될뻔했는데~
꼬이다 꼬이다 정 꼬일게 없으면
마지막에 히든카드로 이요원이 유산했다는 아기가
아마도 김성수 조강지처가 양녀로 데려다 기른 그아이라고 할거 같슴다.ㅋㅋㅋ
잘 알지도 당신이 짖밟아 버리는 것은 더더욱 수치
이산 보다가 권상우때문에 돌렸구만.. 후회만 잔뜩 남는다는..
어쩔수 없이 보긴 보는데,
권상우가 김성수 때리면서 하는 대사 진짜 보는 내가 다 민망..
"이건 인정이를 아프게한 몫이고 이건 날 어쩌고저쩌고 한 몫이고
그리고 이건 또 어쩌고저쩌고한 몫이야" 이랬나? 암튼 진짜 민망해서 못봐주겠더라..
보기 시작은 해놓고 매회 기가 막혀하며 봤어요.
너무 기막혀서 심지어 시청자소감란에 몇마디 적고싶은 욕구가 마구 들 정도로.
그렇다 거기 팬들에게 난타당할까봐 참았지요.
도무지 말도 않 되는 전개의 기막힘에,
끝을 알수 없는 신파성 무슨 70년대 드라마를 리메이크한것 같아요.
대사들은 어찌나 유치한지......
그것도 등장인물들 모두 하나같이 다!
특히 요즘 이신영의 유치원식 연기는 더이상 할말이 없음.
그렇게 하면 바보도 딴이유가 있어서 용기랑 인정에게 다가오는걸 알겠더만
어떻게 회를 더할수록 더한지......
정말 어이상실 드라마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