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2 <인형의 주인>

혜화cgv에서 관람했는데 사람 엄청 많더군요!

올 여름 이렇다할 호러가 없었는데 흥행할듯 싶네요

일단 공포장치…깜짝쇼들의 나열은 굉장히 훌륭합니다!

라이트아웃때도 느꼈지만 신체훼손?방식이 엄청 임팩트있네요

아직 제임스완의 내공엔 한참 못미치지만

그래도 굉장한 외공의 고수인건 인정합니다~

완감독의 내러티브를 점층적으로 쌓는 내공만 익히면 

제2의 완감독 후보로 손색이 없을듯~

요즘들어 보기드문 좋은 호러란건 분명하지만

아까도 언급한 점층적으로 쌓이는 묵직함이 부족합니다~

권투로 따지면 전 라운드를 잽으로만 채운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 잽이 엄청 화려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진 않을듯

계절특수와 호러기근을 따지면 충분히 환영할만한 영화입니다!

컨져링유니버스의 순위를 매기자면

인시디어스2 = 컨져링2 > 컨져링 > 인시디어스1 > 애나벨2 > 애나벨1=인시디어스3 쯤 되겠군요

쿠키두개가 있지만 굳이 안보셔도 될듯요~